진천 길상사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문진로 1411-38





진천 길상사는 삼국통일의 주역이었던 김유신 장군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김유신은 15세 때 화랑이 되었고, 무열왕 7년(660년) 상대등이 되었다. 그 뒤 중국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를 멸망시키고 나당연합군의 대총관이 되어 고구려를 정벌하고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신라와 고려 때에는 장군이 태어난 태령산 아래 장군의 사당에서 봄과 가을로 제사를 지냈다. 그러나 조선에 들어와서 관리가 소홀하다가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폐허가 된 것을 철종 2년(1851년) 백곡면에 죽계’를 세워 장군의 영정을 모셨다. 고종 1년(1864년)에는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헐렸는데 1926년 후손 김만희의 노력으로 지금 있는 자리에 길상사를 다시 세웠고, 1975년 정비하였다. 현재 이곳에는 장우성이 그린 그의 초상화와 흥무전, 흥무대왕신성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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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벚꽃이 아름다운 길상사 벚꽃에 둘러싸인 김유신 장군 사당 양 끝이 살짝 올라간 아름다운 곡선의 기와가 정면으로 보인다. 앞에는 단정한 초록의 나무가 제자리를 지키고, 뒤로는 분홍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곳은 진천 도당산에 있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1호 길상사의 흥무전(興武殿)이다. 살아서 장군으로 불렸으나, 죽어서는 왕이 된 위인, 바로 김유신(595~673)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이다. 원래 ‘전’이라는 용어는 왕을 모시는 데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 김유신 장군의 사당을 어떻게 흥무전이라 이름 지었을까. 김유신은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15살에 화랑이 되었고, 신라의 최고 관직인 상대등까지 올라 삼국통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영웅이다. 그의 사후에 이 공을 높이 산 흥덕왕이 그를 흥무대왕으로 추봉하였고, 그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은 흥무전이 되었다. 길상사는 입구의 은행나무 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가을 풍경을 보러 오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길상사의 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찾는 사람이 많든 적든 길상사 벚꽃은 봄마다 만개하여 주위를 온통 분홍으로 물들인다. 특히 흥무전 담벼락에 있는 겹벚꽃나무 한 그루는 소담한 꽃송이가 풍성하게 피어 아는 이들만 찾아와 사진을 찍고 가는 명소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