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삼산면 거문길 103





거문도는 고도, 동도, 서도의 3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전에는 삼도라고도 불리웠다. 고도만을 거문도라 부르기도 한다. 동도와 서도는 거문대교로 연결되어 있다.일찍부터 문장과 학문이 탁월한 인물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하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거문도 서도의 수월산 아래 바다 속에 길이 30m 가량의 남근형 바위가 있어서 대유학자가 태어났다고 하며 이 바위를 문필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이 섬에 들어와 김유라는 대학자와 필담을 나누다가 그의 문장력에 탄복하여 거문도 라 이름지었다는 일화도 전해온다. 뛰어난 풍경을 간직한 거문도는 고대로부터 중요한 해상교역로이면서 섬 주변이 풍족한 어장이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사람이 거주하였고, 그 흔적들은 역사와 함께 전설이 되어 전해오고 있다. 섬 주변에 솔순이 빠진굴, 멍실여, 용냉이, 신선바위, 아차바위, 신지께, 고두리와 오도리 영감 등과 같은 전설이 담긴 동굴, 바위, 해변 등과 사람 이름의 지명이 있다. 동도에서 자라는 나무의 70%가 동백나무이다. 거문도를 동백섬으로 부르는 이유는 등대로 가는 길이 동백꽃 길이기 때문이다. 서도의 수월산 남쪽 끝에는 1905년 4월 우리나라 최초로 불을 밝힌 거문도등대가 있다. 주변의 해역은 고기떼가 훤히 보일 정도로 물이 맑으며, 특히 성어기에는 각지에서 고기잡이배들이 몰려와 불야성을 이룬다. 거문도와 그 주변 섬들은 갯바위낚시터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여름철이면 해수욕과 함께 낚시를 즐기려는 외지인들도 많다. 크고 작은 여러 부속 섬들은 기묘한 형상을 띄고 있어 바다에 잠긴 금강산처럼 풍광이 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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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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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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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는 여수와 제주도 중간 지점인 다도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입니다. 거문도는 서도, 동도, 고도의 세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본래 삼도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었는데요.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거문도에 학문에 뛰어난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의미인 ‘거문’으로 개칭하도록 건의하여서 이후‘거문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거문도에는 해안 절경을 따라‘거문도 뱃노래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 둘레길은 크게 두 코스로 나뉩니다. 거문도 등대로 향하는 1코스인 동백꽃숲길에서는 동백터널을 따라 걸으며 숲길 사이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녹산등대로 향하는 2코스인 녹산등대길에서는 태풍으로부터 거문도 어민들을 구해주었다는 인어 ‘신지끼’의 전설이 담긴 인어 해양공원을 방문하실 수 있답니다. 거문도 뱃노래길의 끝단에 위치한 새하얀 등대들은 푸른 남해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남해안의 최초 등대인 거문도 등대가 있는 절벽 끝에는 푸르른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관백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섬의 북쪽을 환히 밝혀주는 녹산등대 뒤로는 다도해의 수많은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답니다. 거문도의 바닷바람을 배경음 삼아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