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





인왕산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있는 산이다.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아 다양한 이름이 붙었다. 스님이 장삼을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선바위와 모자를 닮은 모자바위, 돼지를 닮은 돼지바위 등이 있으며, 인왕산 정상에는 삿갓 모양의 삿갓바위가 있다. 정상에 오르면 경복궁을 중심으로 인왕산과 함께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싸고 있던 내사산인 낙산, 남산, 백악산이 펼쳐진다. 정상 아래편에 겸재의 인왕제색도에 나오는 매바위와 치마바위가 장관을 이룬다. 인왕산의 경치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한 산수화가 많은데, 특히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강희언의 인왕산도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인왕산에는 태조, 무학대사의 기도 터와 사직터널에서 자하문까지 서울 외곽을 쌓았던 성곽이 남아 있다.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코스는 사직터널을 기점으로 성곽 터와 정상을 지나 부암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청와대 앞길과 연결되어 있어 여유가 된다면 팔판로, 효자로, 경복궁까지 걸어보는 것도 좋다.
이용 정보
혼잡도 예측
앞으로 일주일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도입니다. 실제 인원이 아니라 상대적인 수준입니다.
- 금보통
- 토혼잡
- 일혼잡
- 월여유
- 화여유
- 수혼잡
- 목여유
출처: 한국관광공사 관광지 방문자추이예측
오디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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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대본 보기
이 가이드는 김영하님의 목소리로 녹음 되었습니다. 경복궁의 서쪽에 있는 인왕산은 풍수지리적으로 ‘우백호(右白虎)’의 위치여서, 경복궁을 수호하는 명산이라 불립니다. 고려시대에 이 곳에 ‘인왕사(仁王寺)’라는 절이 있었기 때문에, 인왕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우백호라는 역할에 맞게, 인왕산에는 실제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랑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고려시대 강감찬 장군이 인왕산을 순찰하다가 어떤 노스님을 만났는데, 스님에게 당장 이곳을 떠나라며 호통을 쳤습니다. 호랑이의 우두머리가 둔갑해서 노스님 흉내를 내던 것을 장군이 꿰뚫어 본 것입니다. 둔갑했던 호랑이는 장군의 꾸짖음에 자기 무리들을 이끌고 인왕산을 떠났다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인왕산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 ‘호랑이가 내려왔다’는 기록입니다. 인왕산에서 내려온 호랑이가 궁궐은 물론, 민가에 피해를 입히는 일이 자꾸 일어나자, 세조는 세 번이나 호랑이 사냥을 나가기도 했습니다. 인왕산의 호랑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속담은 ‘인왕산 모르는 호랑이 있나’인데, 어떤 일을 세상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음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호랑이들 사이에서 인왕산을 모르면 호랑이 대접을 못 받았다는 건데, 그만큼 인왕산에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왕산은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뤄진 바위산입니다. 그만큼 산세가 험하고, 기묘한 바위들이 많은데, 이름만 쭉 나열해 보면 돼지, 두꺼비, 코끼리, 달팽이, 호랑이, 삿갓, 해골, 치마, 부처님 등 동물, 사물, 신까지 바위 모양마다 각자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왕산은 1968년부터 1993년까지 일반인이 갈 수 없는 산이었습니다. 청와대의 안보와 관련하여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던 것입니다. 1993년 2월부터 전면 개방되어 지금은 등산장비를 갖춘 누구나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가볍게 산을 구경하고 싶다면, 수성동부터 청운동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됩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