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흥인지문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88 (종로6가)

흥인지문

흥인지문은 서울성곽 8개의 문 가운데 동쪽에 있는 문으로 서울성곽은 서울 한양도성의 옛 이름이며 옛날 중요한 국가시설이 있는 한성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다. 동쪽에 있는 큰 문이라 하여 동대문이라고도 부른다. 조선 태조 5년(1396) 도성 축조 때 건립했으며 단종 원년(1453)에 고쳐 지었고, 지금 있는 문은 고종 6년(1869)에 새로 지은 것이다.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의 2층 건물이고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모양을 한 우진각 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그 형태가 가늘고 약하며 장식한 부분이 많아 조선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바깥쪽으로는 성문을 보호하고 튼튼히 지키기 위하여 반원 모양의 옹성을 쌓았다. 이는 적을 공격하기에 합리적으로 계획된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흥인지문은 도성의 8개 성문중에서 유일하게 옹성을 갖추고 있으며,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4호선 동대문역 9번 출구 바로 옆에 있다. 도보로 5분 거리에 성곽공원과 한양도성박물관이 있고 DDP와 동대문시장 등의 서울 명소가 있어서 같이 돌아보면 좋다.

이용 정보

이용시간상시 개방
휴무일연중무휴
주차불가능
문의흥인지문 관리소 02-2148-4166

혼잡도 예측

앞으로 일주일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도입니다. 실제 인원이 아니라 상대적인 수준입니다.

  • 월여유
  • 화보통
  • 수여유
  • 목혼잡
  • 금혼잡
  • 토혼잡
  • 일여유

출처: 한국관광공사 관광지 방문자추이예측

오디오 해설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해설 음원입니다. 대본도 함께 확인하세요.

  • 흥인지문

    3:15
    해설 대본 보기

    흥인지문 서울시 종로구 종로 288.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곳, 이른 저녁을 먹고 느지막이 산책을 나와, 언제부터인가 패션의 메카로 변신한 한양도성의 동대문에 해당하는 흥인지문(보물1호) 앞에 서봅니다. 소박하고 섬세한 조선 후기 건축양식이 반영된 흥인지문은 태조 5년(1396) 다른 문들과 함께 축조됐는데, 당시 이름은 흥인문이었다가 고종 6년(1869) 흥인지문으로 바뀌었습니다. ‘인(仁)을 북돋우는 문’이라는 뜻의 흥인지문은 다른 성문의 이름보다 한 글자가 많아 현판도 세로 두 줄로 쓰였는데, 속설에 따르면 좌청룡인 낙산과 흥인문이 있는 곳이 지세가 낮아 이를 보완할 목적으로 지(之)자를 넣었다고 합니다. 성 밖에서 성문이 보이지 않도록 에워싼 옹성을 둔 것 또한 외부의 침략을 받기 쉬운 서울의 ‘서고동저’지형을 보충하기 위함입니다.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패션 상가로 북적이는 거리 한가운데 묵묵히 서있는 낡은 성문과 마주하면서 숙연한 느낌에 빠져듭니다. 지나간 서울의 역사를 되집어 보다가 생뚱맞게도 그 옛날 이 거리를 누비던 전차를 떠올려 봅니다. 땅 위를 느릿느릿 달리는 전차는 유지비가 엄청나게 들어서, 근대 초기 문명의 향수를 자극하는 애물단지가 된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세계 어느 도시에 가도 전차는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아직 전차가 남아 있는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전차의 운행 자체가 그 지역의 볼거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지만, 우리에게도 전차가 운행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1898년 한성에 설립된 한성전기회사는 고종황제가 명성황후가 묻힌 홍릉에 행차할 때마다 많은 신하들이 동행해야 한다는 이유를 대면서 전차 가설을 부추겼습니다. 이듬해 일본은 도성의 일부를 헐고 전차선을 설치했습니다. 미국의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해 제작됐기에 개통식장엔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걸렸습니다. 사대문 안의 새로운 교통수단이 된 전차는 돈의문에서 종로, 흥인지문을 거쳐 청량리까지 운행됐습니다. 하지만 전차비가 아까워 종로통을 걸어 다니는 사람도 부지기수였다고 합니다. 전차는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와 오욕의 세월을 함께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전쟁 당시 운행이 중단된 서울의 전찻길에는 사람 키만큼 자란 갈대와 잡초가 우거져서 폐허의 쓸쓸함과 참담함을 더했다고 합니다. 1968년 11월 30일 자정을 기해 전 노선이 운행을 멈춤으로써 전차의 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위치

이 근처 이렇게 둘러보세요

청계천
관광지

청계천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본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TourAPI ·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를 활용합니다. · 최종 확인일 2026-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