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인돌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공원길 74
![고창 고인돌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1](/tools/trip/_next/image?url=https%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20%2F3018320_image3_1.jpg&w=3840&q=75)
![고창 고인돌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2](/tools/trip/_next/image?url=https%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21%2F3018321_image3_1.jpg&w=3840&q=75)
![고창 고인돌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3](/tools/trip/_next/image?url=https%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23%2F3018323_image3_1.jpg&w=3840&q=75)
![고창 고인돌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4](/tools/trip/_next/image?url=https%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24%2F3018324_image3_1.jpg&w=3840&q=75)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양식으로 우리나라에 3만여 기 이상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전남과 전북을 포함한 한반도 서남해안 지역에 밀집 분포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2003년 조사 기준으로 424개 군집에 2,632기가 분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창군은 2023년 조사기준으로 전북 고인돌의 65% 이상인 1,748기의 고인돌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고창 고인돌유적은 죽림리와 상갑리, 도산리 일대에 무리 지어 분포하고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단일 구역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군집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등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한 지역에 분포한다. 또한 고인돌 축조과정을 알 수 있는 채석장의 존재 등 동북아시아 고인돌 변천사를 규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 기준 제3항(독특하거나 아주 오래된 것)을 적용,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했다. 고창은 고인돌 박물관을 비롯하여 제1코스~제5코스 1.8㎞ (고창읍 죽림리, 아산면 상갑리 일대), 제6코스 1.7㎞ (고창읍 도산리 일대)를 탐방코스로 만들어 3천 년 전 다양한 고인돌의 모습 그대로 전승하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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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관광지 방문자추이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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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1] “표는?” [친구2] “여기 있어.” [친구1] “고창 고인돌 박물관이 우리나라 최초의 고인돌 박물관이래.” [친구2] “그래? 여기 엄청나게 크다.” [친구1] “183억을 투입해서 약 57,988m2 부지에 연면적 약 3852.8m2 규모로 건립되었다고 하더라고” [친구2] “엄청나구나···” [친구1] “고인돌 박물관에는 청동기 시대의 각종 유물과 세계 고인돌 문화를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 거기다가 입구에서 표를 사면 탐방 열차를 타고 고인돌 유적 1코스에서 5코스까지 탐방을 할 수도 있어.” [친구2] “그리고 고창 고인돌 박물관은 청동기시대 각종 유물 및 생활상, 그리고 세계의 고인돌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고 해. 고인돌 전문박물관으로서 내부 전시와 외부 전시로 나뉘어서 관람할 수 있대.” [친구1] “내부 전시는 뭐가 있는데?” [친구2] “내부는 1층 기획전시실과 유물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로 구성되어 있어. 2층은 상설전시실로 청동기인 생활상과 고인돌에 관한 학술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고, 3층은 체험전시실로 불 피우기, 암각화 그려보기, 고인돌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외부 조망 망원경이 설치되어 야외전시공간과 유적지를 전망할 수 있게 해 놨지.” [친구1] “그럼 외부 전시는?” [친구2] “외부 전시는 선사마을, 체험마당, 전시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어. 선사마을은 고인돌을 축조했을 당시의 마을을 복원하여 고인돌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전시되어 있어.” [친구1] “그럼 우리는 내부 전시를 먼저 보자!” [친구2] “그래.” [남자] 고창 고인돌 박물관은 전문 고인돌 박물관답게 고창지역 고인돌 유적뿐만 아니라 세계유산인 화순지역, 강화지역 고인돌 유적에 대한 자료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세계유산과 세계 거석문화 등 다양한 학습자료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자] 고창 고인돌 박물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인 11월에서 2월까지는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휴관 일은 매년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에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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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고창 고인돌 유적 제1코스는 고인돌 유적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죽림리 중봉에서 내려오는 산등성이와 산기슭에 53기의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는데 탁자식 1기, 바둑판식 12기, 개석식 28기, 형식을 알 수 없는 12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자] 탁자식 고인돌은 넓은 판석으로 축조한 무덤방이 지상에 노출되어 있는 형식으로, 판석으로 불리는 받침석을 4매 혹은 6매 이내로 짜 맞춘 무덤방 위에 납작한 덮개돌을 올린 것입니다. 마치 책상처럼 생겨서 탁자식으로 불립니다. 주로 한반도 북쪽이나 중국 요령 지방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한때 북방식 고인돌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남자] 2509호에서 보여주는 탁자식 고인돌은 변형된 탁자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덮개돌의 길이는 340cm, 높이 150cm로 외형적인 모습은 바둑판식 고인돌처럼 보이지만 하부구조에 길이 220cm 높이 80cm의 받침돌 2개가 80cm 간격을 두고 평행으로 괴어 있는 모습은 탁자식과 바둑판식이 혼합된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자] 이와 달리 2513호 고인돌은 5개의 받침돌이 있는 전형적인 바둑판식입니다. 이 고인돌의 특징은 받침돌이 기둥과 같이 생긴 모양인 주형식이 가미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덮개돌을 받치거나 고이고 있는 받침돌은 덮개돌을 직접 받치고 있으면서 하부구조인 무덤방의 파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자] 개석식 고인돌은 지하에 만든 무덤방 위에 덮개돌을 뚜껑처럼 덮은 형식을 말합니다. 받침돌 없이 바로 무덤방을 덮은 개석식을 무지석식, 뚜껑식, 대석개묘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 형식은 거의 돌로 만든 무덤방이 확인되고 있어, 원래 무덤의 기능으로 축조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자] 1코스에 있는 2509호 고인돌에는 북남남녀의 전설이 있습니다. 매산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강화도에 사는 군장의 아들은 전쟁에서 패하여 부족 몇 명과 함께 배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와 고창의 심원만을 통해서 이곳 매산 부락까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매산 부락 군장의 딸과 사귀게 되고, 결혼을 하기 위해 신부의 아버지께 허락을 구하러 갔습니다. [강화도 군장의 아들] “저에게 따님을 주십시오. 군장 어른. 저흰 서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고창 군장의 딸] “아버지 허락해 주세요.” [고창 군장]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허락할 수 없다. 얘야, 이 자는 전쟁에서 패하고 우리 쪽으로 도망쳐 온 패배자일 뿐이다. 그런 자에게 내 딸을 줄 수는 없다. 그만 돌아가시오! 결혼은 어림도 없지!! 암!!!” [고창 군장의 딸] 아··아버지, 저는 이제 틀렸나 봅···니다.” [고창 군장] “아가 눈을 떠보거라 이 아비가 잘못했다. 아가! 아가!!!!!” [마을사람1] “딸의 결혼을 그렇게 반대하더니, 결국 딸을 앞세웠네, 죽은 사람만 불쌍하지.” [마을사람2] “아유. 군장님 들을라 좀 조용히 해. 그나저나, 무덤 형식이 좀 독특하네? ” [마을사람1] “둘의 사랑을 죽어서 나마 허락하는 의미로 북쪽 무덤형식하고 여기 남쪽 무덤형식하고 섞어서 만든다고 그러더라.” [마을사람2] “어쩐지 모양이 신기하다 그랬어. 그래서 고인돌을 저렇게 만들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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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얘들아! 집중! 우리는 지금 고창 고인돌 유적 제2코스의 시작 부근에 와 있어.” [학생] “선생님 2코스는 긴가요?” [선생님] “2코스는 약 276m의 길이야. 2코스에는 총 41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어.” [학생] “41기요? 그럼 1코스보다는 적네요.” [선생님] “1코스보다 적지만 그래도 관찰할 게 많이 있어. 바둑판식 고인돌들과 개석식 고인돌들, 지상석곽식 고인돌 1기와 형상 미상의 9기의 고인돌, 그리고 고인돌 흔적 5개소까지 있거든. [학생] “바둑판식 고인돌은 뭔가요? 선생님.” [선생님] “바둑판식 고인돌은 일명 기반식 고인돌로도 알려져 있는 고인돌이야. 판돌을 세우거나 깬돌, 자연석으로 쌓은 무덤방을 지하에 만들고 주위에 받침돌을 4개에서 8개 정도 놓은 뒤에 위에 커다란 덮개돌을 올려놓은 고인돌을 말하는 거야.” [학생] “개석식은요?” [선생님] “개석식 고인돌은 지하에 만든 무덤방 위에 바로 뚜껑처럼 덮개돌을 사용한 고인돌이야. 받침돌이 없이 바로 무덤방을 덮은 개석식은 무지석식, 뚜껑식, 대석개묘 등으로도 불리고 있어. 이 형식에서는 거의 돌로 만든 무덤방이 확인되고 있어. 원래 무덤의 기능으로 축조된 것을 알 수 있는 고인돌이야.” [학생] “지상석곽식은 뭔가요?” [선생님] “지상석곽식은 탁자식 고인돌의 한 종류로서 여러 장의 판석을 이용해 무덤방을 만들었어. 무덤방은 약간 반지하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래서 이 고인돌은 탁자식 고인돌과 바둑판식 고인돌의 특징 모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지.” [학생] “아, 그렇구나” [선생님] “30분 줄 테니까 이제 가서 2코스 고인돌들을 관찰하고 3코스에서 보자!” [학생] “네, 선생님” [남자] 고창 고인돌 유적 제2코스의 위치한 2018호 고인돌은 지상석곽식의 형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인돌로 굄돌 일명 받침돌이 장방형뿐만 아니라 판석이나 소형 할석이 사용되어 지상에 석곽을 이루고 있습니다. 덮개돌도 육중한 장방형이 아니라 원반형으로 전반적인 형태가 바둑판식 고인돌과는 완연히 다른 양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자] 바둑판식 고인돌 중 120~150톤으로 추정되는 2406호 고인돌은 고인돌 묘역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단독으로 존재하는 제단이나 묘역을 상징하는 기념물로 축조되었습니다. 고인돌을 축조하던 사회에서는 여러 집단들의 협동과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상징적인 기념물이 필요했습니다. 거대한 덮개돌을 가진 고인돌이 바로 그 상징적인 기념물이었습니다. [남자] 2003년 태풍 루사에 의해 피해를 받았던 2419호와 2433호 고인돌은 복구 계획에 따라 복구 전 발굴이 이루어졌는데요 발굴 결과 55편의 무문토기 조각과 홍도 조각 1점이 출토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2433호에서 8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무덤방이 발견되었고, 그곳에서는 완형 점토대토기 1점이 출토되었습니다. [여자] 대형 고인돌은 육중한 크기로 멀리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이를 축성한 공동체의 신성한 공간인 묘역을 표시하는 랜드마크이면서, 또한 공동체의 집단적 힘을 과시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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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여기가 고창 고인돌 유적 제3코스인가?” [가이드] “고창 고인돌 제3코스는 성틀봉과 중봉 사이의 산줄기에서 흘러내린 곡간지로 고창 고인돌 유적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죽림리에 속하며 완만한 산등성이를 따라 고인돌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얼마나 많은 고인돌이 있나요?” [가이드] “제3코스에 분포되어 있는 고인돌은 바둑판식 36기, 지상석곽식 2기, 개석식 49기, 형식을 알 수 없는 41기 등 총 128기의 고인돌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 덮개돌과 굄돌, 일명 받침돌이 파손되거나 이동되어 돌무더기 등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원래 기수는 더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광객] “바둑판식, 지상석곽식, 개석식 고인돌들의 차이는 뭔가요?” [가이드] “바둑판식 고인돌은 무덤방을 지하에 만들고 주위에 받침돌을 4개에서 8개 정도 놓고 위에 커다란 덮개돌을 덮어 만듭니다. 바둑판과 비슷하다고 하여 바둑판식 고인돌로 부르고 있죠. 지상석곽식 고인돌은 고창에서는 죽림리에서만 볼 수 있어 고창식 고인돌이라 불리는 고인돌입니다. 탁자식 고인돌처럼 여러 장의 판석을 이용한 무덤방을 만들었습니다. 무덤방이 약간 반지하 형태로 나타나고, 두툼한 덮개돌을 갖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고인돌은 탁자식 고인돌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 바둑판식 고인돌에서 나타나는 특징인 굄돌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개석식 고인돌은 지하에 만든 무덤방에 바로 덮개돌을 올려 뚜껑처럼 사용하는 형식을 말합니다. 받침돌이 없이 바로 무덤방을 덮었다고 하여 무지석식, 뚜껑식, 대석개묘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형식에서는 거의 돌로 만든 무덤방이 확인되고 있어 원래 무덤으로 축조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동반도, 한반도, 일본 규슈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고인돌 형태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무덤으로 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광객] “3코스만의 특징은 뭐가 있나요?” [가이드] “3코스에서는 기둥 모양의 굄돌이 사용된 고인돌이 있고, 무엇보다도 탁 트인 공간에 독특한 형태의 고인돌들이, 능선을 따라 비스듬히 줄과 열을 지어 군집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여자] 3코스에서는 보존상태가 좋고 단아한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고인돌이 있는가 하면, 육중한 지붕 모양이나, 자연석의 절단면 흔적이 보이는 고인돌들이 위치하고 있어 나름의 조형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모양의 고인돌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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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이곳은 고창 고인돌 유적의 4코스로서 채석장이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관광객] “채석장이요? 고인돌을 만드는데 채석장이 필요한가요? 그냥 자연에 있는 돌을 올려서 만드는 거 아닌가요?” [가이드] “고인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덮개돌인데요. 덮개돌을 자연 상태 그대로의 바위에서 구한 예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 그대로인 바위로는 덮개돌로 사용하는 돌을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채석장에서 돌을 떼어내어 고인돌을 만들었습니다.” [관광객] “그 당시에 돌을 떼어내는 기술이 있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네요. 그 당시 사람들은 어떻게 돌을 떼어냈나요?” [가이드] “돌을 떼어 내는 방법은 세 가지 정도가 있었습니다. 우선은 적당한 돌을 찾고 그 돌에 자그마한 구멍을 10~15cm 간격으로 뚫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뚫어놓은 구멍에다 쐐기를 박아 계속 망치로 내려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쐐기 구멍에 나무를 박은 뒤에 물을 부어 나무의 팽창력을 이용해서 떼어 냈습니다. 세 번째는 쐐기 구멍에 물을 부어 물이 얼기를 기다립니다. 물이 얼면 부피가 커지게 되고 그 힘으로 돌에 균열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관광객] “기술이 아주 놀랍네요.” [가이드] “그렇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참 지혜로웠습니다. 고창 고인돌 유적의 덮개돌들의 주성분이 이곳 4코스 채석장의 성분과 같다고 밝혀졌는데요. 이로 인해 알 수 있는 것은 고창 고인돌 유적의 대부분의 석재는 이곳에서 채석하여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남자] 고인돌군이 자리 잡고 있는 뒷산인 성틀봉과 중봉 주변 23개소에서 돌을 채석한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정상부의 성틀봉 주변에서 15개소, 중봉 주변부에서 8개소가 조사되었고, 주로 7~8부 능선 지점에 군집을 이루며 넓은 범위에서 존재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K지점의 채석장은 3코스 뒤쪽의 ‘고인돌 채석장 가는 길’이라는 안내판을 따라 북쪽으로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데. 해발 80~85m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자] 원석에서 떨어져 나간 흔적은 주로 앞면에서 잘 나타나 있는데 원석의 절리면을 이용하여 V자형의 홈을 절리면에 길게 만들고, 거기에 쐐기를 박고 위쪽을 때려서 떼어내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원석에는 구멍을 뚫어 쐐기를 박은 흔적이 남아있고, 원석에서 떨어져 밑으로 굴러 내린 암석들이 주변에 남아 있습니다. [남자] 4코스 고인돌 분포는 3코스 삼각형 곡간지 서쪽 끝에서 상갑리에 이르는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틀봉에서 내려오는 산기슭과 평지에 바둑판식 10기, 개석식 26기 형식을 알 수 없는 고인돌 5기 등 총 41기의 고인돌이 조사되어 있습니다. [여자] 바둑판식 고인돌은 일명 기반식 고인돌로 불리는 고인돌로 지하에 무덤방이 있고 주위에 받침돌을 4개에서 8개 정도 놓은 뒤 위에 커다란 덮개돌을 올려놓은 형태입니다. 외형상 지표면에서 들려져 있어 웅장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죠. [남자] 석식 고인돌은 지하에 만든 무덤방 위에 바로 뚜껑으로 덮은 형식을 말합니다. 받침돌 없이 바로 무덤방을 덮은 것에서 개석식을 무지석식, 뚜껑식, 대석개묘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형식에서는 거의 돌로 만든 무덤방이 확인되고 있어 원래 무덤의 기능으로 축조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북쪽 지역에서는 덮개돌 두께가 얇으나 남쪽 지역에서는 대체로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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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고창 고인돌 유적 제5코스는 성틀봉에서 남쪽 사면으로 고창천에 접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창천을 따라 약 900m 정도 이어지는 산기슭에 220기에 이르는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학생] “220기나 되는 고인돌들이 있어요? 아주 많네요. 근데·· 어떤 종류의 고인돌이 있는 건가요?” [가이드] “고창 고인돌 유적 제5코스에 있는 고인돌들의 종류는 바둑판식 135기, 지상석곽식 25기, 형태가 불분명한 60기 등이 4개의 군을 이루어 분포하고 있습니다.” [학생] “각각의 고인돌의 종류와 특징을 알 수 있을까요?” [가이드] “네, 물론입니다. 우선 바둑판식 고인돌은 일명 기반식 고인돌로도 불립니다. 판돌을 세우거나 깬돌, 자연석으로 쌓은 무덤방을 지하에 만들고 주위에 받침돌을 4개에서 8개 정도 놓고 위에 커다란 덮개돌로 덮어 마치 바둑판처럼 생긴 형태의 고인돌입니다. 외형상 지표면에서 들려져 있어 웅장하게 보이는 이 고인돌은 덮개돌이 거대하고 괴석상을 한 대형 고인돌들도 있는데 이는 뚜렷한 무덤방이 없는 것이 많습니다. 지상석곽식 고인돌은 탁자식 고인돌의 부류로서 여러 장의 판석을 이용해 무덤방을 만들었습니다. 무덤방은 반지하 형태로 나타나고, 두툼한 덮개돌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고인돌은 탁자식 고인돌 부류에 속하면서 바둑판식 고인돌에서 나타나는 굄돌을 볼 수 있는 점이 특이점입니다.” [학생] “고인돌 유적 5코스만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나요?” [가이드] “5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약 800m에 이르는 범위에 4개의 군집이 있고 각 군집에 고인돌이 열을 지어 분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군집 별로 대형 고인돌이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2~3기 이상 분포하고 있으며, 지상석곽식과 같은 변형된 탁자식 고인돌이 상당수 분포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남자] 각 군집의 위치가 좋은 곳에는 대형 고인돌이 자리 잡고 있는데, 1군의 1117호, 2군의 1239호, 3군의 1321호 등이 그 예입니다. 이 중 1321호는 덮개돌의 중량이 100여 톤 정도로 추정되며,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동떨어져 존재하고 있어 묘역을 표시하는 제단으로서 역할을 한 고인돌로 보입니다. [여자] 5코스의 고인돌이 떼를 지어 있고, 대부분 열을 지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혈연을 기반으로 한 집단의 공동묘역으로 보기도 하고 지배집단의 묘역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