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





삼국 시대 거열성, 고려 시대 촉석성으로 불렀던 성곽으로 조선 시대에 이르러 진주성으로 개칭되었다. 석축 된 성의 둘레가 약 1,760m, 높이는 약 5~8m이며, 성안에 우물과 샘이 각각 3개 있고, 군창이 있었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에 실린 하륜(1347~1416년)의 성문기에 보면, 성이 옛터만 남아 언제 쌓은 것인지 알 수 없는데, 왜구의 침입이 빈번하여 고려 우왕 5년(1379년)에 진주목사 김중광에게 석축 하게 하였다고 한다. 고려 말 왜구 방어의 보루로 고쳐 쌓은 진주성은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호남에 진출하려는 왜적을 막는 관문이 되었다.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로 제1차 진주성 싸움은 3,800여 명의 군사로 2만여 명 가까운 왜적을 물리쳤을 뿐 아니라, 이 성을 지킴으로써 곡창지대인 호남을 지킬 수 있었다. 1593년 제2차 진주성 싸움에는 민·관·군 7만여 명이 왜군 10만여 명을 맞아 11일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모두 순의하였고, 이때 논개가 적장을 안고 남강에 투신하여 충절을 지킨 곳이기도 하다. 성내에는 촉석루, 김시민 전성각적비, 의기사, 서장대, 북장대, 창열사, 국립진주박물관, 호국사, 야외공연장 등이 있다.
이용 정보
혼잡도 예측
앞으로 일주일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도입니다. 실제 인원이 아니라 상대적인 수준입니다.
- 토혼잡
- 일혼잡
- 월여유
- 화여유
- 수여유
- 목보통
- 금혼잡
출처: 한국관광공사 관광지 방문자추이예측
오디오 해설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해설 음원입니다. 대본도 함께 확인하세요.
진주성
4:03해설 대본 보기
진주성은 1592년 10월 임진왜란 당시, 진주목사 김시민과 3,800명의 군사가 3만여 명의 왜적을 물리쳐 진주대첩을 이뤄낸 곳입니다. 진주성 여행은 북쪽 문인 공북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공북문 앞으로 주차장과 매표소가 있어서 진주성을 찾는 관광객들 대부분은 이곳을 이용합니다. 공북문을 통해서 진주성으로 들어가면 좌우로 완만하게 경사진 긴 언덕 지형이 펼쳐집니다. 앞으로 난 길을 따라 100m쯤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김시민 장군 동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 18개를 올라가면 김시민 장군 동상이 정면에 나타나는데 갑옷을 입은 장군이 오른손을 들어 검지로 앞쪽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왜적과의 전쟁에서 거침없이 호령을 내리는 듯한 장군의 기백이 느껴집니다. 동상을 뒤로하고 오른쪽으로 200m쯤 걸어가면 세 갈래 길이 나오는데 정면은 진주성의 성곽이 좌우로 길게 뻗어 있고, 성곽 너머로는 남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성곽을 오른쪽으로 두고 300m쯤 걸어가면, 진주성의 상징인 촉석루가 나옵니다. 촉석루는 고려시대인 1241년에 지은 건축물로 진주성을 지키는 지휘 본부로 사용됐는데,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960년에 재건했습니다. 촉석루의 입구 오른쪽에는 점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촉석루로 들어서서 왼쪽으로 가면 남강 변에 위치한 바위인 의암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논개가 왜장 ‘기다 마고베’를 껴안고 남강으로 뛰어내려 순국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내려가는 길이 가팔라서 위험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촉석루의 2층 전각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정면에 세 군데가 있는데 12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세 군데 계단 중 가운데 계단으로 올라가면 머리 위로 촉석루 라고 적힌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촉석루의 2층은 모든 방향이 막힘없이 틔어 있어 남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진주성의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해설을 신청하면 진주성의 정보를 담은 점자 책자와 촉석루 촉각 모형을 만져보면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촉석루를 왼쪽으로 두고 진주성의 성곽을 따라 약 300m쯤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흔들그네와 벤치가 나오는데요. 이 벤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앉을 수 있도록 진주성이 열린관광지로 조성되면서 함께 설치되었습니다. 벤치를 뒤로하고 500m쯤 더 걸어가면 국립진주박물관에 도착합니다. 박물관에 들어가기 전 오른쪽으로 장애인 화장실이 있습니다. 공간이 넉넉해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것 같네요. 국립진주박물관은 모든 공간이 돌아보기에 편안해서 천천히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2층을 오가는 경사로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서장대가 나옵니다. 서장대는 진주성 서쪽의 전황을 살피고 군사들에게 명령을 내리던 곳이었는데요. 서장대의 왼쪽에는 이곳의 정보를 담은 점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진주성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바쳤던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진주성
2:25해설 대본 보기
진주는 진주대첩, 논개의 순국, 진주농민항쟁, 형평운동 등 역사적 사건과 관련이 많은 지역입니다. 특히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뛰어든 논개 이야기가 깃든 촉석루는 진주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지요. 논개의 충절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은 명성을 얻은 촉석루는 진주성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강변 절벽 위에 위엄 있게 자리하고 있는 진주성은 도심에서 걸어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진주성은 본래 토성이었는데 고려 말 왜구의 잦은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석성으로 고쳐 쌓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과거 우리의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데요. 진주대첩 당시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대파한 현장인가 하면, 왜군과 싸우던 민관군 7만여 명과 왜군을 안고 남강에 뛰어든 논개가 목숨을 잃은 곳이기도 하지요. 이들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이면 전통예술제인 논개제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진주성 안에는 임금이 계신 북쪽을 공경한다는 의미가 담긴 공북문을 비롯하여 여러 유적이 가지런하게 정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3대 누각인 촉석루와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시민 장군의 동상 및 전공비, 우병영의 중영터, 그리고 조선말기 경상남도 감영의 정문이었던 영남포정사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성내에 들어서 있는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인 국립진주 박물관도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멋진 누각과 남강이 어우러져 있는 진주성은 주변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보는 성곽의 모습은 더욱 아름답지요. 낮에 보는 풍경도 좋지만 특히 야경이 일품입니다. 때문에 야간에도 역사가 담긴 진주성을 거닐며 성의 여운을 오붓하게 즐기는 관람객들을 볼 수 있으며, 매년 가을엔 진주 남강 유등축제도 시행되고 있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