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위 성당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1길 146





나바위 성당은 조선 헌종 11년(1845년)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 다불뤼 신부와 함께 황산 나루터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초대주임이었던 베르모넬(장약슬, 요셉) 신부가 중심으로 1906년 건물을 시공하여 1907년 완공하였다. 성당설계는 명동성당 포아넬 신부가 도왔고 공사는 중국인들이 맡았다. 나바위 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성인이 처음으로 전도하던 곳이어서 한국 천주교회에서 성지로 지정한 곳이며, 이 건물은 천주교의 한국 유입과 그 발전과정을 볼 때 서구식 성당 건축양식과 우리나라 건축양식을 잘 절충시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초기 성당 건물이다. 1916~1917년까지 흙벽을 벽돌조로 바꾸고 고딕식 벽돌조 종각을 증축하였다. 한국문화의 특성에 맞게 한옥목조건물에 기와를 얹은 나바위 성당건물은 특히 회랑이 있어서 한국적인 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채광을 위한 팔각형 창문은 밤이면 더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소나무와 어울려 조화를 이룬다. 원래 이름은 화산 천주교회이었지만 현재 ‘나바위 성당’으로 개명하였다. 나바위 성당은 국내 천주교의 성지답게 그에 따른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첫 번째 볼거리로는 김대건 신부 순교비를 들 수 있다. 김대건 신부 순교비는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에 세워졌다. 두 번째 볼거리로는 망금정을 들 수 있다. 망금정이란 ‘아름다움을 바란다’라는 뜻으로 1915년 베로모렐 신부가 초대 대구교구장이신 드망즈 주교의 피정을 돕기 위해서 지은 정자이다. 이 정자는 화산의 끝자락에 있는 넓은 바위인 나바위에 위치하고 있는 데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망금정이 있는 너럭바위 아래 바위벽면에 마애삼존불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용 정보
오디오 해설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해설 음원입니다. 대본도 함께 확인하세요.
나바위성당
2:03해설 대본 보기
익산 금강변에 고요히 자리한 나바위성당이 있습니다. 거친 강물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한 바위처럼, 이 성당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의 시련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믿음을 지켜낸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간직한 곳입니다. 나바위성당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순례지입니다.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조선으로 돌아와 처음 발을 디딘 곳으로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그의 귀국은 박해 속에 있던 조선 천주교회에 큰 희망이 되었습니다. 성당의 외관은 동서양 건축 양식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모습으로 눈길을 끕니다. 붉은 벽돌 건물에 스테인드글라스, 그리고 한국 전통 기와지붕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내부 역시 전통 목조 구조와 서양식 성당 건축이 함께 어우러져 경건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전합니다. 특히 내부 중앙의 기둥은 남녀 공간을 구분하던 당시의 생활 문화를 보여주는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성당 뒤편 화산에 오르면 성모 동굴과 피정의 집이 자리하고 있으며,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순교자들의 기도와 김대건 신부의 굳은 신념을 조용히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나바위성당은 단순한 종교 건축물을 넘어, 살아 있는 신앙의 역사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곳에서 믿음과 평화, 그리고 깊은 울림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주요 현황 위치는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1길 146 설립 시기는 본당은 1897년 설립하여 1907년 완공하였습니다. 고딕 양식과 한국식 기와가 조합된 건축 양식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주요 정보 나바위성당은 초창기 천주교 선교의 역사가 깃든 유서 깊은 성지입니다. 성지 내에는 프랑스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성당 내부 관람이 가능하며, 미사 일정은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성지순례길과 묵상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조용히 둘러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