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다.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으로 담양군이 성안산 일대를 조성하여 2003년 5월 개원했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리고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댓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넣어 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빽빽이 들어서 있는 대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가 자생하고 있다. 죽림욕을 즐기고 난 후 죽로차 한 잔으로 마음의 여유까지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죽녹원에는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총 2.2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 등 8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되어 있는데, 죽녹원전망대로부터 산책로가 시작된다. 전망대에서는 담양천을 비롯하여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들로 조성된 담양 관방제림과 담양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생태전시관, 인공폭포, 생태연못, 야외공연장이 있으며 밤에도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대숲에 조명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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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번 미식여행의 주인공은, 임금님도 반해버린 부드러운 맛, 떡갈비 이야기입니다. 담양 떡갈비는 뼈와 살을 잘 분리한 소갈빗살을 칼로 곱게 다져 숯불에 구워낸 음식으로, 입안에서 달콤한 육즙과 함께 사르르 녹는 듯한 식감이 일품인 요리입니다. 만드는 과정 또한 정성이 가득한데요. 우선 신선한 소고기를 찰기가 생기도록 곱게 다져 반듯하게 모양을 냅니다. 모양을 낸 떡갈비를 잠시 숙성시킨 후, 숯불에 은은하게 구워내는데, 굽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기름과 양념을 발라주어야 떡갈비 특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성껏 만든 떡갈비는 본래 궁중에서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고급 요리였습니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귀한 손님을 대접하거나 특별한 날에만 맛볼 수 있었던 귀한 음식이었죠. 오늘날에는 정갈한 한정식집에서 떡갈비를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푸르른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죽녹원 근처에서 떡갈비를 맛보는 것은 필수 여행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대나무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는 담양의 특산품 '죽통밥'과 떡갈비를 함께 음미하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임금처럼 고고한 품위가 느껴지는 당신! 푸르른 대나무 숲이 펼쳐진 담양에 오셔서 부드러운 떡갈비의 깊은 맛을 느껴보세요.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