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공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430





제주 4·3 평화공원은 4·3 사건으로 인한 제주도 민간인 학살과 처절한 삶을 기억하고 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평화 인권기념공원이다. 제주 4·3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제주 4·3 사건에 대한 공동체적 보상의 하나로 이루어졌으며, 4·3 특별법 공포(2000), 공원부지 매입, 조성기본계획 연구 용역, 현상공모, 건축공사, 전시물 제작 및 설치 등이 이어져 2008년 3월 28일 개관하게 되었다. 공원 안에는 제주 4·3 평화기념관, 위령제단, 위령탑, 봉안관 등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 위령제단은 연중 4·3 희생자에 대해 참배를 진행하는 곳이며, 그들을 모시고 있는 위패봉안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봉안관은 4·3 유해발굴 사업 시기에 발굴된 유해를 봉안하는 장소로 현재 380기가 안치되어 있다. 각 명비원에는 희생자의 성명과 성별, 당시 연령 등을 기록해 두었다. 제주 4·3 평화기념관에는 총 6개의 특별 전시관이 있다. 제1관에서는 주민들의 피신처로 활용되었다는 천연동굴을 주제로 한 역사관이 있으며, 제2관에서는 해방과 좌절이라는 주제로 해방 후 3·1절 기념행사에서 사망한 6명의 민간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제3관에서는 무장봉기와 분단 거부라는 주제로 1948년 4월 3일에 일어난 무장봉기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제4관에서는 학살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5관과 6관에서는 진상 규명 운동으로 상처를 극복해 내는 과정과 관람 후의 소감문이 걸려 있다.
이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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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대본 보기
제주4·3평화공원 제주4·3사건은 1948년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을 위한 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무력 충돌로, 그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제주 사람이 무고한 희생을 당한 현대사의 비극입니다. 이후 후대들의 끊임없는 진상규명 노력으로 2008년 제주4·3평화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70여 년 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고하게 죽어간 수많은 제주 사람은 이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죽음의 순간까지 아기를 꼭 껴안은 모성애를 표현한 ‘비설’. 희생자의 이름과 성별, 나이 등을 기록한 ‘각명비’. 아픈 역사를 돌에 깊이 새겨 영원히 기억하고자 합니다. 제주4·3평화공원에서는 해마다 4월 3일 위령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공원 내 우뚝 솟은 위령탑은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도민의 화합과 민족 통일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아치형의 4·3 위령 제단은 영원성과 함께 민주, 인권, 안락의 공간을 상징합니다. 제단 안쪽의 위패 봉안소에는 1만 5천여 기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위령 제단 뒤쪽에는 행방불명자들의 개인 표석을 설치해 그 넋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평화공원 한편에 위치한 제주4·3평화기념관은 2008년 3월 개관한 이후 제주4·3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섯 개의 전시관에는 제주4·3의 발발과 민중봉기, 학살과 무장대의 공격 등 사건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글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4·3평화공원은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염원하는 성스러운 공간이자, 이념과 사상을 넘어 화해와 상생의 꽃을 피우는 역사의 장입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