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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길 10 (환호동)

영일만과 포항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포항 환호공원 내에 자리 잡은 포항시립미술관은 2009년 12월 22일 개관하였다.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4개의 전시실과 2개의 수장고, 세미나실, 뮤지엄숍, 카페테리아, 사무실, 자료실 등 편의 시설 등을 갖춘 포항의 대표 현대미술 전시관으로, 지역 특색에 맞춰 포항 문화의 근간인 Steel(철)을 테마로 Steel Art 컬렉션과 전시 기획을 주력하고 있다. 예술의 고유한 속성이라 여겨왔던 창의성이 지식 기반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시대에 포항시립미술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술적 가치의 확산을 위한 환경과 생태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에 초등학생 대상의 전시 연계 감상 프로그램과 미술의 이해를 돕는 도슨트 교육, 금속공예 생활소품과 주얼리 소품을 직접 만드는 포항스틸아트 시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 정보

이용시간[하절기(4월~10월)] - 10:00~19:00[동절기(11월~3월)] - 10:00~18:00
휴무일매주 월요일 / 1월 1일 / 설·추석 연휴 ※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정상 개관
이용요금무료 ※ 특정 전시는 관람료 부가
문의054-270-4700

혼잡도 예측

앞으로 일주일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도입니다. 실제 인원이 아니라 상대적인 수준입니다.

  • 토혼잡
  • 일혼잡
  • 월여유
  • 화여유
  • 수여유
  • 목보통
  • 금혼잡

출처: 한국관광공사 관광지 방문자추이예측

오디오 해설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해설 음원입니다. 대본도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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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은 문병두 작가가 2010년에 만든〈나무 꿈을 꾸었어>예요. 스테인리스 스틸 와이어로 제작한 사슴 형상의 조각이죠. 망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눈, 바람, 비, 햇빛을 통과시키고, 풍경을 비추며 자연과 조화를 이뤄요. 작품 내부에는 생명을 의미하는 달팽이 모양의 물체가 있어요. 달팽이는 식물처럼 성장해서 사슴의 뿔을 만들고, 뿔은 나뭇가지처럼 하늘을 향해 자란답니다. 사슴은 점점 자연과 동화되고 함께 어우러지죠. 작가는 “행복, 사랑, 번영, 번창”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사는 작은 우주를 표현해요. 여기에는 자연의 순환과 공생이라는 주제 의식이 담겨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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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점원 작가의 1993년 작품 <환생>이에요. 생명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끝없이 생겨났다가 사라져 없어지는 자연계의 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작가는 자신의 조각 세계의 바탕을 이루는 생명의 근원을 찾기 위해, 생명을 품고 있는 형상을 연구해왔어요. 그리고 생명의 근원이라고 생각한 형상은 마치 씨앗이 발아하는 것처럼 둥글고 무엇인가 한쪽으로 삐져나온 모양이라고 설명해요. 여기 이 작품도 작가가 생각하는 바로 그 생명의 원형이에요. 보세요! 씨앗에서 싹이 트거나 알이 부화가 되는 모습 같지 않나요? 마치 생명의 에너지가 솟구쳐서 뿜어져 나와 널리 퍼지게 되는 순간을 조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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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은 우리나라 추상조각의 대표 작가인 문신이 1991년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개미>랍니다. 이 작품은 작가의 작업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인 대칭적 구조를 기하학적 형태로 표현했어요. 간결하면서도 풍만한 부피감을 대칭적으로 표현한 덕분에, 절제되고 또 정제된 생명력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어요. 특히 조화와 균형을 바탕으로 직선과 곡선을 연결해 만든 순수한 추상적 형상에서 일관된 조형 원리가 뚜렷하게 나타나죠. 그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둥근 형상의 <개미>, 그 형상은 생명의 탄생과 발전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사라져 없어져 결국 본디 상태로 되돌아가는 생명의 순환 원리를 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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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깊은 상념에 빠진 듯이 한 노인이 서 있어요. 이 작품은 우리의 향토적인 인간상을 구현해온 강관욱 작가가 2011년에 대리석으로 제작한 <구원 03-6>이에요. 이 조각 작품은 가난한 삶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구원>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우리 민족을 유지하고 지탱해 온 어머니의 모습을 형상화했어요. 투박한 어머니의 모습에는 그치지 않는, 그 고단한 삶에 지친 현실이 처절하면서도 생생하게 담겨있어요. 얼굴에 깊게 팬 주름, 마른 젖가슴, 거친 손에서 우리는 어머니가 얼마나 충실하게 삶을 대했는지를 알 수 있어요. 특히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전하는 삶에 대한 진정성은 거친 삶으로 피폐해진 인간의 영혼을 위로하는 듯해요. 또한 삶의 무게를 모르는 무감각한 인간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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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두 인체가 있어요. 이 작품은 김영원 작가가 1981년에 스테인리스 스틸 주조로 만든 <중력 무중력>이에요. 해부학적으로 어긋남 없이 정교하게 표현된 인체는 수직선상에 서로 붙어 있어요. 한 사람은 엉거주춤 지상에 발을 딛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허공에 거꾸로 떠서 지상의 사람을 들어 올리는지 혹은 그 사람에게 의지해서 지금의 공간에 머물러 있는지, 둘은 서로 의지하고 있어요. 작가는 인체의 사실적인 모습을 통해 인간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것은 자연법칙인 중력을 따르는 존재와 중력을 초월하는 존재랍니다. 여기에는 삶과 죽음을 따르는 존재와 그것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존재를 바라보는 작가의 세계관이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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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판과 자연석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이우환 작가가 2018년에 제작한 <관계항>이에요. 작가는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세계와 관계하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점이나 선 또는 돌과 철판 등을 가지고 작업해왔어요. 세워지고 뉘어진 철판과 그 위에 있거나 떨어져 있는 돌은 서로 대비를 이루며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요. 단순하게 보이는 이 관계는 시선에 따라 여러 관계를 만들며 상당히 복잡해지기도 하죠. 또한, 이러한 관계가 형성하는 물질 간의 가능한 대화를 관찰할 수도 있어요. 서로 다른 물질의 차이를 대면하며 공존을 이어가는 것은 함께하는 방식으로 통합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 보다는 열린 관계에 대한 명상으로, 이것은 다른 존재를 인정하기 위한 의식의 시간이며, 삶에 필요한 전제인 셈이죠.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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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길 30

본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TourAPI ·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를 활용합니다. · 최종 확인일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