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선암 돌개구멍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운학로 13-39





요선암 돌개구멍(Pothole)에 가보면 암석에 구멍이 동그랗게 파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지형을 포트홀이라고 하는데 하천이 흐르면서 바닥의 작은 틈으로 모래와 자갈이 들어가서 빠르게 흘러내리는 물과 함께 소용돌이치면서 암석을 깎아 만들어진다. 주로 사암이나 화강암과 같은 단단한 암석에 잘 만들어지며, 이곳은 흑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트홀의 크기가 큰 것은 지름과 깊이가 수 미터에 달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포트홀은 깊은 항아리 모양을 이룬다. (출처 :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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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읍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수려한 경관 때문에 ‘무릉도원면’으로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을 흐르는 주천강에는 신선이 노닐던 바위인 ‘요선암(邀仙岩)’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요선암은 강가에 있는 커다란 바위들을 모두 지칭하는 단어 입니다. 이 바위들은 대부분 화강암인데, 사람이 살지도 않았던 시절, 지구의 육지가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해가면서 산과 강이 만들어지고, 강이 흘러갈 길을 만들어내기 위해 주변바위들에 부딪히는 것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위 한 가운데에 움푹하게 물이 고여있는 ‘돌개구멍’인데요, 물이 넘쳤을 때 흐름에 따라 깎여나간 부분이, 물 높이가 낮아지면서 오목하게 파여 바위 구멍이 된 부분이지요. 실제로 요선암의 바위들은 마치 물결처럼 곡선으로 깎여 있거나, 바위 중간에 구멍이 생겨 물줄기가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사람이 아닌 자연의 힘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정말 놀랍지 않나요? 조선 전기 4대 서예가 중 한 명인 봉래 양사언은 이 곳에 와서 풍광에 반해 한참을 머무르고, ‘요선암’이라는 한문을 바위에 새겼다고 합니다. 옴폭 패인 공간은 마치 의자 좌석처럼 앉을 수도 있고, 바위의 곡선을 따라 누우면 흐르는 강물소리와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오니, 정말 신선들이 놀러오기 괜찮은 곳이지요. <이 가이드는 한국관광공사 정상현 님의 목소리 재능 기부로 녹음되었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