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세종특별자치시 수목원로 136 (세종동)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립수목원 중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이다. 세종정부청사와 인접한 위치에 있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 수목원은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유전자원의 보존과 자원화를 위한 국가수목원 확충계획에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2017년 5월 개원)에 이어 2020년 7월에 설립된 두 번째 국립수목원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크게 정원전시관람지구, 식물교육체험지구, 커뮤니티참여활동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정원전시관람지구는 총 9개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한국전통정원을 비롯하여 분재원, 야생화원, 단풍정원, 양서류관찰원, 습지형 생태숲, 청류지원, 붓꽃원, 담장정원이 포함되어 있다. 식물교육체험지구는 총 11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물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목적으로 한다. 민속식물원, 사계절전시원, 희귀·특산식물원, 숲정원, 정원식물가늠터, 치산녹화원, 치유정원, 무궁화원, 유아숲체험원, 폴리네이터가든, IFLA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이 포함된다. 커뮤니티참여활동지구는 시민 참여와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어린이정원, 축제마당, 생활정원, 후계목정원, 감각정원, 공유정원 등 6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과 정원을 관람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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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산림청에 등록된 수목원이 73개소가 있습니다. 그 중 나라가 직접 관리하는 수목원은 손에 꼽는데요. 세종특별자치시의 국립세종수목원이 그 중 하나입니다. 국립수목원인 만큼 국립세종수목원은 특별한 점이 많습니다. 먼저, 다른 수목원이 산자락이나 깊은 산속에 위치한 것에 반해 국립세종수목원은 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며 예전에 논이었던 평지를 정리해 만든 곳이지요.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2020년에 설립된 수목원입니다. 도심형 수목원답게 시민들과 함께하는 각종 문화행사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사계절전시온실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기 힘든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온실은 붓꽃의 꽃잎 모양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알람브라궁전을 본뜬 지중해 온실에서는 소설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와 항아리를 닮은 물병나무 등 지중해 지역에 서식하는 식물들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편 열대온실은 열대우림의 정글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모습인데요. 이곳에서는 다윈의 진화론 연구에 단서를 제공한 데서 '다윈난', 분홍빛을 띈 벨루티나 바나나 등 독특한 색과 모양의 식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 외에도 조상들의 정원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전통정원, 금강에서 가져온 원수로 수로를 조성해 습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인 청류지원, 예술 작품으로 평가 받는 분재를 전시한 분재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공간이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발길이 이끄는 어느 곳을 가도 좋습니다. 식물에 대해 학습하기에도,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예쁜 추억 사진을 남기기에도 최고의 장소인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다양한 식물들과 힐링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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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온실인 사계절전시온실은 지중해온실, 열대온실, 특별전시온실 3개의 구역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지중해온실은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을 재현해 비례와 대칭의 균형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미터 높이의 전망대와 더불어 지중해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바오밥 나무와 더불어 올리브 나무, 공룡소나무라 불리는 울레미 소나무, 물병을 연상시키는 케이바 물병나무, 화려한 색깔을 뽐내는 부겐빌레아 등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열대온실을 들어가면 웅장한 폭포를 바로 마주하게 됩니다. 지구 생물종 절반이 분포하는 열대기후를 표현하였는데, 신비로운 열대 우림, 비밀의 숲 탐험을 주제로 하여 마치 열대 숲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열대온실에서는 알스토니아와 파파야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열대 과일과 생김새도 다양한 식충 식물, 가시 달린 큰 잎을 가진 빅토리아 수련, 물 속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맹그로브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별전시온실은 계절별, 테마별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온실 중앙에는 중정 화단이 조성되어 있고, 전시가 바뀔 때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며 식물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에 빠져드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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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정원은 우리 선조들이 식물을 대했던 방식과 문화를 표현하고자 한 전시원으로 궁궐정원과 선비의 별서정원, 그리고 민가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궁궐정원은 창덕궁의 주합루와 부용정을 실제 크기로 조성하였으나, 건물과 구성요소의 명칭은 순우리말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에서의 식물 관찰 포인트는 '화계'입니다. 화계란 꽃 계단을 뜻하는 것으로 꽃을 계단식 화단으로 가꿔 한눈에 들어오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꽃의 계급, 즉 품계를 매긴 것입니다. 건물에서 가까워질수록 모란, 앵두나무 등 임금이 좋아하고 아끼던 식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별서정원은 옛날 선비들의 공간으로 일상의 주거 공간이 아닌 동료 선비들, 후학들과 책을 읽고 학문을 논한 곳으로 국립세종수목원의 별서정원은 담양 소쇄원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이곳에는 물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자연과 내 품에 끌어들이려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선조들의 운치 있는 삶, 자연과 함께하려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민가정원은 옛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정자목과 돌담 등 정원요소를 도입해 친숙하면서도 편안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자유로움, 우리 선조들의 세계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한국전통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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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원은 화분에 담긴 자연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분재를 전시하고 감상하는 전시원입니다. 실외전시실과 사계절동안 분재 관람이 가능한 상설전시원, 분재 교육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특별전시원, 산의 모습을 축소해서 표현한 석가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재원에는 곰솔, 향나무, 매실나무 같은 다양한 수종의 분재가 전시되어 있으며, 같은 수종이라도 분재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와 개성을 보여줍니다. 분재를 제대로 관람하기 위해서는 분재가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에 서서 가지의 흐름, 수피의 질감, 뿌리의 형태 같은 세밀한 부분을 천천히 감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재가 보여주는 수형을 감상하며 가꾼 사람의 마음까지도 읽을 수 있습니다. 작은 화분 안에 압축된 하나의 자연 풍경처럼 느껴지는 것이 분재원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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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특산식물전시온실은 수변 식물이 흐드러진 '청류지원'을 배경으로, 물잔에 띄운 나뭇잎을 형상화한 전시원입니다. 남부 지방에 분포하는 식물을 전시한 온실과 희귀 난이 전시된 온실로 2개의 온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희귀·특산식물전시온실에서는 이름 그대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과 서식지에서 사라져 가는 희귀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곳은 수목원의 역할인 ‘식물종의 보존’을 가장 잘 수행하고 있는 주제 전시원이기도 합니다. 희귀·특산식물전시온실에는 굴거리나무, 도깨비쇠고비 등을 볼 수 있으며, 난초과식물전시온실에서는 땅에 뿌리를 내리는 자생란과 나무에 뿌리를 내리는 착생란, 보춘화, 풍란 등 다양한 난초과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온실 앞에 위치한 희귀특산식물원은 식물의 생육 특성에 따른 5개의 구역으로 구분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350여 종의 특산식물과 570여 종의 희귀식물이 존재합니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온대 중부권역과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특산식물과 희귀식물 전시를 위주로 하여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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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식물원은 식물 자원의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우리 조상들이 실생활에서 지역별로 활용한 민속식물 100여 종을 식재한 전시원입니다. 민속식물원은 식물의 대표적인 활용방법에 따라 9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모내기체험, 약용, 살충, 식용, 향신료, 염료, 섬유, 수액, 용재로 구성되어 식물에 대한 지식 습득과 관찰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식물을 단순 식재하기 보단, 전통 생활 환경의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반도 모양의 정원과 더불어 자연스러운 정원 형태를 강조하기 위해 곡선으로 설계되었고 식재된 식물이 청류지원을 따라 배치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관람하기 좋은 전시원입니다. "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