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마을
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교로4길 186 (삼선동1가)





서울 성북구에 자리한 장수마을은 아파트와 고층 빌딩들이 빽빽이 들어선 도심 속에서 이질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곳이다. 한양도성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구간을 끼고 있는 장수마을은 서울의 산토리니라 불릴 정도로 풍경이 아름답고 옛 산동네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정겨운 마을이다. 낙산 자락에 계획 없이 지어진 집들은 크기며 집의 외관이 제각각 다르고 곳곳에 화려한 벽화들이 있다. 그리고 나른하게 잠을 청하는 고양이들과 아기자기한 화분들을 마을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어 골목 구석구석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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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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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마을 혜화문에서 낙산공원까지 도성을 따라 걷는 길은 산이 낮고 경사가 완만해서 산책길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낙산은 내사산 중에서 가장 낮지만, 산봉우리는 제법 우뚝 솟아 있습니다. 산책로 왼쪽으로 주민 참여에 따른 대안적 재개발을 실천하는 삼선동1가 장수마을이 한성대학교를 끼고 맞춤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장수마을에는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상경한 사람들이 터를 잡은 곳입니다. 개발계획에 따라 집과 건물을 지은 게 아니라 대부분 무허가로 원래 지형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집을 올리고 길을 냈습니다. 길은 좁지만 구불구불하고 낮은 담장으로는 저녁밥 짓는 향기가 나는 근대식 자연 마을인 셈입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노인층이고, 마을이 오랫동안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수마을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남해 다랭이마을이나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처럼 문화와 역사를 지키면서도 주민의 삶이 유지될 수 있는 대안 개발의 가능성을 남겨 둔 곳입니다. 산책로 중간에 장수마을로 접어드는 길이 있고, 쉬어 가기 좋은 정자와 벤치가 놓여 주변의 풍광을 감상하며 걷기에 그만입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