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추천로 217-5 (팔복동1가)





전주천은 전주시를 가로질러 삼천과 합류해 만경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으로 총길이 41.5㎞로 전주에 흐르는 6개의 하천 중 가장 길다. 전주천은 지난 1990년대 말까지만 하더라도 생활하수와 폐수, 콘크리트 제방 등으로 오염돼 4~5 급수의 물이 흐르는 하천이었다. 하지만 지난 1998년 전주천 자연형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1 급수의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전주천에는 1 급수에서만 산다는 쉬리와 갈겨니, 버들치 그리고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원앙, 멸종위기종인 삵과 흰목물떼새도 만날 수 있다. 여러 생명체가 살아가는 전주천은 환경부 자연형 하천 정화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여러 지자체에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물길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전주시민들의 휴식과 운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봄날의 벚꽃길과 가을의 물억새 군락이 그림같이 펼쳐져 사람들이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전주천 자전거길은 도보 길과 구분되어 있고 별다른 장애물이 없어 경관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자전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한옥마을과 남부야시장, 남천교와 청연루, 전주천을 가로지르는 운치 넘치는 징검다리와 한벽당과 한벽굴 등 중간에 잠시 길을 멈추고 가볼 곳들도 많다. 또 전주시 공영자전거 대여소인 꽃싱이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제한 없이 자전거를 대여해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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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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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은 완주군 상관면 슬치고개에서 발원하여 전주 구도심을 지나 만경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전주 사람들의 다양한 추억과 이야기가 얽혀 있고, 애환이 깃든 전주의 심장과도 같은 곳입니다. 1970년 이전만 하더라도 아이들이 고기도 잡고 물놀이를 즐길 만큼 깨끗하였습니다. 그러나 도시화 물결과 함께 생활하수가 흘러 들고 각종 쓰레기가 전주천을 뒤덮으면서 사람도, 물고기도 살 수 없는 죽은 하천이 되었습니다. 물고기가 죽자 새들도 날아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발길도 끊어졌습니다. 그러던 전주천이 1998년 자연하천 조성사업으로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물이 맑아지자 물고기가 돌아왔고, 새들도 날아들었습니다. 2002년까지 이어진 조성사업은 2002년 일본에서 열린 '강의 날' 대회에서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복원시킨 모델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주천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수중보와 저수호 안의 콘크리트를 걷어내자 갈대와 물억새가 무성하게 자라 가을이면 장관을 이룹니다. 사람과 동식물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의 생태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전주를 가로지르는 강이다 보니 다리가 많은데, 다리마다 사연이 가득합니다. 완산교의 경우 예전에는 다리 아래에 소금가게들이 줄지어 있어 ‘소금전 다리’라고 불렸습니다. 1960년까지만 해도 여름 밤이면 아낙네들이 모여 목욕을 하던 ‘금남의 구역’이기도 했지요. 완산교에서 남부시장 쪽으로 내려오면 서천교가 있는데, 그 아래는 공동 빨래터였습니다. 납작한 빨래 돌, 말리는 돌 등이 죽 늘어 서 있었습니다. 서천교에서 매곡교까지 이어지는 다리 아래에는 담뱃대 장사들이 좌전을 벌였다고 하여 ‘연죽교’ 또는 ‘설대전다리’라고 불렸습니다. 완산동과 남부시장을 연결하는 싸전다리는 전주지역 3.1운동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1급 하천으로 되살아난 전주천에는 쉬리와 갈겨니, 돌고기, 모래무지, 참종개, 붕어, 피라미, 버들치 등 11종의 물고기와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상류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원앙, 황조롱이가 살고 있고 하류에는 갈대와 물억새가 흐드러지게 피어 천변을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전주향교 아래쪽에 있는 남천교에서 전주자연생태관까지의 야경도 아름다우니 별을 보며 달을 보며 천천히 걸어보아도 좋겠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