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5길 48





정독도서관은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옛 경기고등학교 자리에 1977년 1월에 개관한 서울시립공공도서관이다. 49만 여권의 장서와 16,300여 점의 비도서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부설 서울교육사료관에는 12,000여 점의 교육 사료를 소장하고 있다. 도서 대출, 자료실 및 열람실 이용 외에도 매월 작가초청 강연회와 사진전 그리고 독서회, 인형극, 음악회, 댄스공연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봄에는 정독도서관 주변으로 벚꽃이 만개하여 데이트 장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인근 삼청공원에서 삼청동 벚꽃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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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배움터이자 여행자들의 쉼터 1977년에 개관한 정독도서관은 북촌길과 삼청동길, 감고당길과 만나는 북촌 한복판에 있답니다. 책을 읽는 사람들만큼 산책 나오는 사람들도 많은 정독도서관, 무슨 매력 때문일까요? 정독도서관의 정원은 봄이면 화사한 벚꽃 동산으로 변한답니다. 여름이면 분수대에서 맑은 물이 솟아오르고, 등나무 덩굴 아래 벤치에 앉아 쉬기에도 좋습니다. 1970년대는 서울 시내에 도서관이 거의 없었던 때라서 정독도서관은 개관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자리를 잡기 위해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서는 풍경도 흔했다고 하지요. 도서관이 귀했던 그때, 정독도서관은 어떻게 북촌에 자리 잡게 됐을까요? 본래 정독도서관은 ‘경기고등학교’ 건물이었답니다. 1970년대 강남 개발이 시작되면서 서울의 고등학교를 강남으로 옮기려는 계획이 추진되었어요. 그 첫 번째 대상이 경기고등학교였습니다. 이전이 결정되자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해외 동문까지 크게 반대했다고 해요. 북촌에서 위상이 높았던 경기고등학교의 역사와 전통이 사라지는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었죠. 그러자 서울시에서는 이전 후에도 학교 건물을 허물지 않고 도서관으로 쓰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렇게 정독도서관은 옛 경기고등학교 당시의 건물과 학교 운동장, 부속 시설들을 그대로 남긴 채 시민들의 도서관이 되었답니다. 정독도서관 옆에 있는 ‘서울교육박물관’은 여행길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대한민국 교육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인데요. 옛날 교과서와 교복, 문구류가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고, 오래전 교실과 학교 앞 문구점도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옛날 책걸상과 오르간이 놓여있는 교실 안에 자유롭게 들어가 볼 수도 있답니다. 서울 지역 학교의 배지들만 모아놓은 전시관도 인기가 좋습니다. 수백 개 배지 속에서 자신이 다녔던 학교의 배지를 찾아보는 재미를 놓치지 마세요.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