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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수로왕릉

경상남도 김해시 가락로93번길 26

김해수로왕릉은 김해시 서상동에 있는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무덤으로 사적으로 지정됐다. 높이 약 5m의 원형봉토분이며 신위를 모신 숭선전과 안향각, 전사청, 제기고 등의 건물이 있고 신도비와 공적비 등의 석조물이 있다. 수로왕릉의 주요 유적지로는 신위를 모신 숭선전, 춘추 제례에 사용할 향과 축을 보관한 안향각, 왕릉의 정문인 납릉 정문, 거북이 10마리가 뭉쳐져 있는 형상의 구지봉 등이 있다. 수로왕은 서기 42년 가락국의 시조로 왕위에 올라, 서기 48년 인도의 야유타국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았으며 김해 김씨의 시조이다. 선조 13년(1580)에 영남관찰사 허엽이 무덤을 지금의 모습으로 단장하였다고 전해진다. 왕릉 내부에는 수로왕과 수로왕비의 신위가 모셔져 있다. 여기서 신위란 죽은 사람의 영혼이 의지할 자리로 죽은 사람의 사진이나 지방에 해당된다. 능 앞의 묘비는 조선 인조 25년(1647)에 세운 것이며 숭선전은 고종 21년(1884)에 임금이 내린 이름이다.

이용 정보

이용시간[3월·10월] - 08:00~19:00 [4월~9월] - 08:00~20:00 [11월~2월] - 09:00~18:00
휴무일연중무휴
주차가능
문의수로왕릉관리사무소 055-332-1094

혼잡도 예측

앞으로 일주일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도입니다. 실제 인원이 아니라 상대적인 수준입니다.

  • 금혼잡
  • 토혼잡
  • 일혼잡
  • 월여유
  • 화여유
  • 수여유
  • 목보통

출처: 한국관광공사 관광지 방문자추이예측

오디오 해설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해설 음원입니다. 대본도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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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문양, 쌍어문의 비밀 수로왕릉으로 들어가기 전에 커다란 정문을 살펴보고 갈까요? 이곳엔 수로왕의 왕비, 허왕후의 출신과 관련된 비밀스러운 문양이 그려져 있어요. 총 세 개로 나눠진 정문의 윗부분을 보시면 현판이 보이실 거예요. 그 현판 양옆, 그러니까 왼쪽과 오른쪽 문의 위쪽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물고기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을 찾으셨나요? 네, 그게 바로 쌍어문이에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이 작은 문양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어요. 그중 가장 크게 이슈가 됐던 주장은, 이 쌍어문이 수로왕의 왕비 허왕후가 그녀의 고향, 인도에서 가져온 문양이라는 거예요. <삼국유사>에 기록된 허왕후 결혼 설화에 따르면 허왕후는 원래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였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부모님은 딸을 가야의 수로왕과 혼인시키라는 하늘의 계시를 받게 되었어요. 이에 허왕후는 고향에서부터 배를 타고 가야로 건너왔고, 수로왕과 결혼해 수로왕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허왕후의 고향이라는 아유타국은 지금의 인도 “아요디아”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현재, 쌍어문이 이 도시를 대표하는 문양으로 사용되고 있죠. 실제로 아요디아에 가면 학교 정문이나 경찰 모자, 택시 번호판 등에서 쉽게 쌍어문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주장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어요. 물고기 문양은 불교 문화권에서 널리 쓰이는 문양이기 때문에, 조선시대 후기에 세워진 정문의 쌍어문은 후대 불교의 영향으로 새겨진 것으로 생각한답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도, 건물 자체는 후에 세워진 것이 맞지만 쌍어문 자체는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어요. 이처럼 쌍어문에는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이 담겨있어 그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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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온 김수로, 가야의 왕이 되다 [해설] 13세기에 쓰여진 <<삼국유사>>의 <가락국기>에는 김수로왕의 탄생 신화가 담겨있습니다. 김해 지방에서 살던 무리가 하늘에서 내려온 황금알에서 나온 동자를 추대해 수로왕으로 삼았다는 내용이죠. 그럼 지금부터 그 신화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가야라는 나라가 세워지기 전, 김해지방은 아홉 명의 군장들이 함께 다스리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서기 42년에 이곳 구지봉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죠. 곧 그들을 다스릴 왕이 나타날 것이니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라는 하늘의 명이었어요. 이에 많은 사람들이 구지봉에 모여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아도간, 여도간]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겠다 [해설] 잘 들으셨나요? 이 노래를 구지가라고 해요. 여기서 ‘거북이 머리’는 왕을 상징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즉, 그 당시 여러 명의 군장을 주축으로 살고 있던 군장 사회가 강력한 힘을 가진 왕의 탄생을 간절히 염원했었다고 보는 것이죠. 모두가 기쁨의 춤과 노래에 빠져있던 그때!! [아도간] 앗! 뭔가 내려온다! 오오!! [해설] 김해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져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붉은 보자기에 싸인 황금알 여섯 개였습니다. [여도간] 아, 과연 하늘의 뜻은 위대하군요. [아도간] 우선 내가 집으로 가져가서 소중히 모셔두겠소. [해설] 그리하여 김해를 다스리던 아홉 명의 군장 중 한 명이 여섯 개의 황금알을 보관하게 되었죠. 그리고 12일 후, 제일 첫 번째로 태어난 아기가 “세상에 가장 먼저 태어났다”라는 뜻으로 “수로”라고 불리게 됩니다. 바로 그가 이곳 김해지방에 금관가야를 세운 가야의 첫 번째 왕, 김수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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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로왕 신화의 의미 [선생님] 앞에 보이는 것은 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무덤입니다. [남학생] 앗! 김수로왕이라면, 황금알에서 태어났다는 그 유명한 신화의 주인공? [선생님] 맞아요. 김수로왕이 가야를 세우기 전까지 이곳 김해지방은 여러 명의 군장들이 함께 다스리고 있었죠. 그러다 서기 42년, 여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구지봉이라는 언덕에 붉은 보자기에 싸인 황금알 여섯 개가 내려왔죠. 그 중 가장 먼저 깨어난 알에서 김수로왕이 태어난 거예요. [남학생] 아, 그러고 보니까 고구려의 고주몽, 신라의 박혁거세도 알에서 태어나지 않았나요? [선생님] 잘 알고 있네요. 이렇게 우리나라 고대국가의 건국신화는 그 시조가 알에서 태어났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신화를 난생신화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죠. 이처럼 건국신화에 난생신화가 많은 이유는 그 나라의 시조가 하늘의 뜻에 따라 신성하게 태어난 사람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야의 김수로왕 신화는 외부에서 들어온 이주세력이 토착세력과 결합해 나라를 세웠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남학생] 그럼 김수로왕에 대한 다른 이야기는 없어요? [선생님] 삼국유사의 가락국기에서는 수로왕이 얼마나 어진 임금이었는지에 관한 일화가 기록되어 있어요. 그 내용에 따르면 '백성들을 자식처럼 사랑하여 명령이 그리 야단스럽지 않아도 위엄이 있고, 정치가 그리 엄하지 않아도 저절로 다스려졌다'라고 하네요. 또 1세기, 신라 주변에 있던 소국 간에 영토 분쟁이 일어나자 당시 신라의 왕이었던 파사이사금이 수로왕에게 중재를 요청할 만큼 수로왕은 현명한 임금이었다고 해요. 이런 수로왕은 199년에 1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그 오랜 세월을 장수했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수로왕이 가야에서 떨친 업적과 영향력이 대단했다고 추측할 수 있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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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릉원

경상남도 김해시 분성로261번길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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