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정마을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23길 87 (성북동)





북정마을은 서울특별시 사대문 안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흔히 산동네·달동네로 꼽히는 마을 중 하나이다. 북정마을은 큰 타원형을 한 모양을 하고 있다. 마을 옆으로는 성곽을 끼고 있어 성벽 근처를 중심으로 생겨난 달동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본래 한양도성은 성벽을 기준으로 내외부의 일정 범위 안에 주거지가 형성될 수 없었다. 특히 내사산의 굴곡을 따라 축성된 도성의 특성상 집을 짓는 데 지형적 제약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 도시화는 서울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주택 부족 문제로 이어졌고, 사람들은 성곽에 기대어 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다. 북정마을은 서울로 몰려든 사람들이 거친 땅을 깎고 돋우어 저마다 집을 짓고 골목에 모여 이웃이 된 마을이다. 산에서 내려다보는 제한구역 외의 성북동은 주택과 아파트가 즐비하다. 하지만 한양도성으로 인해 개발제한이 된 북정마을은 소박한 달동네로 남아 있다. 북정마을에는 독립운동가로 이름 떨친 만해 한용운의 자택 ‘심우장’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밖에도 ‘북정미술관’과 그 옆 ‘북정카페’는 이 마을의 정취를 더해준다. 오랜 세월 성벽 및 구릉지 지형과 일체화된 북정마을의 독특한 경관은 그 자체로 한양도성과 함께 지키고 가꾸어야 할 유산이 되었다. (출처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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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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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 안쪽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성북동으로 빠지는 작은 암문(暗門)이 나옵니다. 이 문을 나오면 그림처럼 펼쳐진 달동네가 있는데요, 바로 북정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원래 ‘북적마을’로도 불렸는데, 조선시대 포백훈조계가 여기 있던 시절, 인부들이 ‘북적북적’ 거리는 소리, 또는 메주 쑬 때 ‘북적북적’ 끓는 소리를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공기 덕분에 만해 한용운 등 가난한 예술가들이 들어와 살기도 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과 지방에서 상경한 사람들이 무너진 한양도성 성곽 아래 판자촌을 이루어 살면서 마을이 커졌습니다. 마을을 한 바퀴 빙 두르는 도로는 1983년에 완공한 소방도로인데 이 도로 안팎에 500여 가구가 모여 삽니다. 마을버스 정류장 앞 너른 길은 크고 작은 마을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이 마을은 2015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가이드는 배우 조은영 님의 목소리로 녹음되었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