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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1길 34 (옥인동)

2013년 타계한 고 박노수 화백이 40여 년간 거주하던 가옥에 만들어진 박노수미술관은 서울시 1종 등록미술관으로 지정된 종로구립 미술관이다. 박노수 화백의 기증작품과 컬렉션(고미술품, 수석, 고가구) 등 총 천여 점의 풍부한 예술품을 바탕으로 2013년 9월에 설립되었다. 박노수미술관 건축물은 1937년경 절충식 기법으로 지어진 가옥이다. 주로 한식으로 지어졌으며 1층은 온돌과 마루, 2층은 마루방 구조이고, 3개의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다. 현관은 벽돌 포치로 아늑한 느낌을 주며, 지붕은 서까래를 노출한 박공지붕으로 되어 있어 장식적인 요소와 단순함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1년에 서울특별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박노수미술관은 품격 있는 소장품을 바탕으로 매해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정원음악회, 명사초청 특강, 어린이·청소년 예술교육프로그램 등을 기획하는 등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정보

이용시간10:00~18:00 (입장마감 17:30)
휴무일매주 월요일 / 1월 1일 / 설·추석 연휴
이용요금[개인]- 어른 3,000원- 청소년 1,800원- 어린이 1,200원[단체(20명 이상)]- 어른 1,8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600원
문의02-2148-4171

오디오 해설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해설 음원입니다. 대본도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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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대본 보기

    이 가이드는 김영하님의 목소리로 녹음 되었습니다. 한국 동양화의 거장으로 평가 받는 남정 박노수 화백은 1973년, 옥인동의 한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프랑스양식의 외관을 가진 이 집은 아름다운 정원과 독특한 내부로 화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집의 외관은 프랑스식, 내부는 일본식과 한국식, 중국식 건축기술이 모두 들어간 독특한 양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원래 주인은 바로 친일파 윤덕영의 딸입니다. 윤덕영은 딸을 매우 아꼈는데, 가장 좋은 집을 주고 싶은 마음에 당대 최고의 건축가 박길룡에게 설계를 맡겨 집을 완성합니다. 기와집과 초가집 사이에서 2층의 양옥집은 눈에 띄었습니다. 윤덕영의 서양식 저택인 벽수산장이 화재로 소실된 후에는 더 두드러져 보였다고 합니다. 광복 후 친일파의 재산이 모두 환수되면서, 이 집의 주인은 계속 바뀌다가 결국 박노수 화백의 가족이 살게 되었습니다. 박노수 화백은 이 집에서 생을 마감했는데, 이후 종로구에서 집을 매입해 2013년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박노수 미술관은 화백의 그림과 생전에 모은 수집품, 직접 사용하던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 내용은 매년 바뀌지만, 박노수 화백이 사용하던 유품, 수석들은 복도와 정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박노수 화백은 수석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는데, 돌 하나에 자연의 모든 모습이 담겨 있어, 그림의 영감을 받는 원천이라 했습니다. 박노수 미술관의 내부는 촬영이 불가능 합니다. 대신, 외부와 정원은 촬영이 가능합니다. 80년이 넘은 오래된 집이기 때문에, 내부를 둘러볼 때 마룻바닥이 삐걱이는 소리가 나고, 계단도 조심조심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세월만이 줄 수 있는 소리와 분위기는 이 집의 신비로움을 더해줍니다. 이 곳에 와본 사람들이 극찬한다는 정원은 집을 둘러싼 작은 규모이지만, 수석과 잘 관리된 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선과 여백, 구도를 잘 구현해냈던 박노수 화백의 그림과 그에게 영감을 주던 자연은 정원에서 표현되어 있지요. 찬찬히 둘러보면서 주인을 닮아간다는 집의 모습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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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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