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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릉원 일원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경주 대릉원은 경주시 노동동과 황남동에 있는 신라 시대의 고분군을 말하며 노동동 고분군, 노서리 고분군, 황남동 고분군, 황오동 고분군, 인왕동 고분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동동 고분군은 고신라 시대 무덤들로, 봉황대, 식리총, 금령총 등이 포함되어 있다. 봉황대는 밑둘레 230m, 직경 82m, 높이 22m로 황남대총 다음으로 규모가 큰 무덤으로 덧널을 설치한 돌무지덧널무덤이다. 노서리 고분군은 넓은 평지에 크고 작은 고분 14기가 있다. 노동리의 봉황대 고분과 더불어 규모가 있고 쌍벽을 이루는 제130호 고분을 비롯해 1921년에 금관이 출토된 금관총, 1926년에 일본 방문 길에 스웨덴의 황태자이며 고고학자인 구스타프 6세 아돌프가 들러 발굴을 조사 참관한 서봉총이 있다. 1946년에 고구려 광개토왕의 이름이 새겨진 청동 그릇이 발견됐으며 신라 고분 연대 추정에 도움을 준 호우총과 은평총, 쌍상총, 마총 등도 있다. 쌍상총에서 토기 조각, 마총에서 말뼈와 안장 조각이 출토됐다. 황남동 고분군은 신라초기의 무덤들로 일부가 대릉원 구역 안에 있다. 원형으로 흙을 쌓아 올린 30기의 무덤이다. 큰 무덤은 돌무지덧널무덤이고 주변에는 봉문이 없어진 작은 무덤이 있다. 대릉원 안에는 전 미추왕릉을 비롯하여 천마총과 황남대총 등이 있다. 천마총은 1973년 4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발굴조사됐다. 천마총은 지름 47m, 높이 12.7m로 금관을 비롯하여 많은 유물이 나왔다. 당시 천마도가 그려진 말안장 드리개가 출토되었기 때문에 천마총이라 이름 짓고 내부를 공개하고 있다. 황오동 고분군은 크고 작은 신라시대 무덤들이 밀집되어 있다. 오랜 세월 관리가 되지 않아 봉분이 많이 손상되었으나, 현재 고분 형태 유지가 확인되는 것만 10여 기에 달한다. 이 무덤들은 인접 지역에서 발굴된 무덤 구조로 미루어 볼 때 주로 4~5세기경의 왕족 또는 귀족을 묻은 돌무지 덧널무덤으로 추정한다. 인왕동 고분군은 경주 중심부 평야지대에 남아 있는 고분군 중 가장 동편에 위치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13기의 봉토분이 확인되었고 새로 10기의 고분이 더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분 중 일부를 발굴조사 했는데, 삼한과 삼국시대의 무덤 양식이 확인됐다. 이른 시기부터 무덤이 축조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봉토가 남아 있는 삼국시대 고분들은 대부분 돌무지덧널무덤으로 출토유물이나 유구의 크기 등으로 보아 신라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 드라마 에서 보라가 수학여행 자유시간을 보낸 곳으로 고분들이 밀집된 공원이다. 약 20여 기의 큰 고분들이 마치 능선을 그리는 것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고분 사이에 목련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곳이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유일하게 내부를 공개하는 천마총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용 정보

이용시간09:00~22:00 (입장 마감 21:30)
휴무일연중무휴
주차가능
문의054-771-8650

혼잡도 예측

앞으로 일주일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도입니다. 실제 인원이 아니라 상대적인 수준입니다.

  • 토혼잡
  • 일혼잡
  • 월보통
  • 화여유
  • 수여유
  • 목여유
  • 금혼잡

출처: 한국관광공사 관광지 방문자추이예측

오디오 해설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해설 음원입니다. 대본도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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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신라 시대의 고분이 모여있는 대릉원입니다. 신라시대의 왕, 왕비, 귀족 등의 무덤이 23개나 모여 있지요. 대릉원이라는 명칭은 삼국사기의 ‘미추왕을 대릉에서 장사 지냈다’는 기록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대릉원의 무덤들이 왕족의 무덤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옛 무덤들 속에는 무덤 주인과 껴묻거리가 함께 묻혀 있습니다. 무덤에서 출토되는 유물을 통해 무덤의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입고, 먹고, 잤는지와 같은 생활상들을 유추할 수 있지요. 대릉원의 무덤들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살펴보면 금관, 황금 유물 등 위계 높은 부장품들인데요. 이러한 점을 살펴보았을 때, 대릉원의 무덤들은 왕족의 무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릉원에는 미추왕릉, 천마총, 황남대총 등 여러 무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같은 무덤인데 어떤 무덤은 능, 어떤 무덤은 총이라고 부르고 있지요. 미추왕릉처럼 어느 왕의 무덤인지 알 수 있을 때 왕의 이름을 붙여 능이라고 하고, 발굴 후 출토된 유물의 보존 가치가 높지만 누구의 무덤인지 모를 때 총이라고 합니다. 대릉원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무덤 미추왕릉부터 무덤 내부를 볼 수 있는 천마총 그리고 경주에서 가장 큰 무덤 황남대총까지. 대릉원 안으로 들어가서 여러 무덤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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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드 : 앞쪽에 보이는 큰 무덤이 바로 미추왕릉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덤의 주인은 신라 13대 왕을 지냈던 미추왕이에요. 관광객 : 미추왕은 백제의 침입을 물리친 왕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가이드 : 네 맞습니다. 미추왕은 신라의 첫 번째 김 씨 왕으로, 백제의 침입을 막아 내고 농업을 장려하는 등 국력 신장에 힘쓴 왕이에요. 재위 기간에도 죽은 후에도 신라인들에게 성군으로 사랑받은 왕이지요. 가이드 : 미추왕릉에는 재미난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요. 바로 댓잎 군사 설화인데요. 혹시 들어보신 적 있나요? 관광객 : 댓잎 군사 설화요? 어떤 이야기인가요? 가이드 : 신라 초기, 이서국에서 신라를 침입해 수도 금성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때 머리에 대나무 잎을 꽂은 군사들이 몰려와 적을 물리치고 사라진 덕분에 신라는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어요. 군사들에게 꽂혀 있던 댓잎이 미추왕릉 앞에 수북이 쌓여있었고, 이것을 보고 미추왕이 죽어서도 신라를 도와주었다 하여 미추왕릉을 ‘죽장릉’이라 부르기도 한 이야기입니다. 관광객 : 미추왕릉에서 죽엽군이 나온 것 같은 정말 신기한 이야기네요. 다른 무덤들도 어서 살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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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드 : 이곳은 출토된 유물의 복제품과 무덤의 내부 구조를 볼 수 있는 천마총입니다. 천마도가 발견된 무덤이라 천마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사실, 천마총은 옆에 위치한 황남대총을 발굴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발굴한 곳이에요. 당시 기술로는 황남대총같이 거대한 규모의 무덤을 발굴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뜻밖에도 천마총에서 금관을 비롯한 금 장신구, 천마도 등 귀중한 유물들이 발견되어 놀라움을 안겨 주었답니다. 관광객 : 대부분의 무덤들은 도굴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어떻게 천마총의 유물들은 고스란히 보존되어 발굴될 수 있었나요? 가이드 : 천마총은 신라의 대표적인 무덤 형태인 돌무지덧널무덤으로 되어 있어요. 돌무지덧널무덤은 목관을 안치하고, 그 위에 나무 덧널을 짠 후, 주위와 윗부분을 돌로 쌓고, 물이 새어들지 못하게 진흙을 덮어 다져 만들어진 무덤이죠. 덧널 위에 쌓인 무수한 돌들 때문에 굴을 파면 팔수록 무너져 내려서 도저히 도굴을 할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돌무지 덧널 형태의 신라 무덤들은 지금까지 귀중한 유물들을 온전히 간직할 수 있었던 거예요. 관광객 : 신라의 무덤 형식이 유물을 보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네요. 출토된 유물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해요! 가이드 : 좋습니다. 먼저 오른쪽에 있는 그림 천마도부터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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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드 : 천마도는 천마총에서 발견된 그림으로 신라의 대표적인 회화 작품입니다. 말다래에 천마를 그려 놓은 그림이죠. 말다래란, 말을 타는 사람의 옷에 흙이 튀지 않도록 말 안장 양쪽에 늘여뜨려 놓은 가리개를 말해요. 관광객 : 중앙에 위치한 하얀 말이 눈에 띄네요. 마치 달리고 있는 모습 같아요. 가이드 : 보시는 바와 같이 그림의 중앙에는 흰색의 천마가 꼬리를 세우고 하늘을 나는 듯 묘사되어 있습니다. 다리 앞뒤에 고리 모양의 돌기가 나와 있고 혀를 내민 듯한 입의 모습은 신의 기운을 보여주기도 하죠. 이것은 흰색의 천마가 동물의 신으로, 죽은 사람을 하늘 세계로 실어 나르는 역할을 했음을 짐작해 볼 수 있게 합니다. 한편, 일부 학자들은 천마가 아닌 기린으로 보기도 하는데요. 기린은 상상의 동물로 성인이 태어날 때 출현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관광객 : 같은 그림이 천마로 해석되기도 하고, 기린으로 해석되기도 하는 것이 흥미롭네요. 혹시 천마도에 담긴 흥미로운 사실이 있을까요? 가이드 : 네 그렇습니다. 천마 혹은 기린의 모습과 테두리의 덩굴무늬를 통해서 신라 회화가 고구려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어요. 그 모습이 고구려 무용총이나 고분벽화의 무늬와 같은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관광객 : 삼국의 교류가 활발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그림을 통해 삼국 교류의 흔적을 보니, 더 실감 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가이드 : 직접 보는 것의 매력이지요. 다음으로 천마총에서 발견된 황금 유물을 알아볼까요? 저기 보이는 금관에 가까이 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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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드 : 신라에는 금관을 비롯해 다양한 금 장신구들이 출토되었습니다. 천마총에서도 앞에 보이시는 금관과 그 옆에 위치한 금 허리띠, 금반지 등 여러 황금 유물이 발굴되었어요. 관광객 : 신라 시대에는 귀한 황금이 가득했다니 부러워요! 금관 모양도 정말 화려하네요. 가이드 : 천마총 금관은 전형적인 신라 금관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금관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앞면에는 나뭇가지 모양의 장식이 세 줄 솟아 있고 뒷면에는 사슴뿔 모양이 두 줄로 되어 있어요. 또 금관 전체에는 원형 금판과 굽은 옥이 달려 있고, 밑으로는 나뭇잎 모양의 드리개가 2가닥 달려있죠. 신라 금관에 표현된 나뭇가지와 사슴뿔은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매개체이며, 원형 금판은 생명의 열매를, 굽은 옥은 원초적 생명체를 상징합니다. 이는 신라 국왕의 신성함을 드러내고자 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요. 관광객 : 이 금관은 실제로 왕이 쓰던 것인가요? 가이드 : 많은 사람들이 왕이 금관을 썼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사실 금관의 용도에 대한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금관이 실용품인지 아닌지를 두고 의견이 갈리기도 하죠. 신라 금관의 경우 무덤에서 발굴될 당시, 죽은 사람의 이마 위에 씌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 얼굴을 모두 감싼 모습으로 출토되어 장례용품이라는 견해가 있어요. 금관의 세움 장식이 조금만 움직여도 휘어질 정도로 약해 머리에 쓰기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있고요. 금관의 실용품 여부에 대한 흥미진진한 견해들이 많지만, 아직은 어느 한쪽으로 단정 짓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관광객 : 금관은 머리에만 쓰는 용도인 줄 알았는데 다른 견해도 있다니 정말 흥미롭네요. 덕분에 역사 지식이 한층 넓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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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드 : 두 개의 고분이 쌍봉낙타의 등처럼 남북으로 이어져 있는 황남대총은, 경주에서 가장 큰 고분입니다. 둘이 서로 붙어있는 모습이 꼭 표주박 같다고 하여, 표형분 무덤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관광객 : 무덤 두 개가 붙은 모양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왜 이렇게 무덤을 붙여 놓았을까요? 가이드 : 황남대총도 천마총과 같이 돌무지덧널무덤이기 때문에 무덤을 열어 추가장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바로 옆에 이어서 무덤을 만들게 된 것이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두 개의 무덤은 부부의 무덤이라고 추정하고 있어요. 북쪽 무덤에서는 금관을 비롯한‘부인대’라는 여자 허리띠와 목걸이, 팔찌 등의 장신구가 나왔고, 남쪽 무덤에서는 남자의 뼈와 금동관 그리고 무기 위주의 유물이 발견되어 그 주장에 힘을 실어줍니다. 하지만 두 무덤 주인의 관계를 확실하게 밝혀주는 단서는 아직 없어 여러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광객 : 무덤 속에서 발견된 유물만으로 두 무덤 주인이 어떤 관계였는지 추측할 수 있다니 흥미롭네요. 가이드 : 황남대총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이 있는데요. 남쪽 무덤에서 남자의 뼈와 더불어 어린 여자의 뼛조각이 발견된 것입니다. 이를 보아 남쪽 무덤의 주인과 함께 여자가 순장되었음을 알 수 있죠. 관광객 : 순장이라 하면, 지배층에 속한 사람이 죽었을 때 평소 그의 시중을 들던 사람을 함께 묻는 풍습을 말하는 건가요? 가이드 : 네 맞습니다. 신라에는 지증왕 이후 순장을 금지했다는 기록만 남아 있었는데, 황남대총의 발굴을 통해 신라의 순장 풍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관광객 : 그렇군요. 황남대총을 끝으로 대릉원을 모두 둘러보았네요. 신라의 무덤 형식, 유물, 풍습 등을 살펴볼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가이드 : 대릉원에는 미추왕릉, 천마총, 황남대총 이외에도 이름 없는 무덤들이 많답니다. 황남대총 뒷길을 통해 나가시면서 다른 무덤들도 살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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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총
관광지

금관총

경상북도 경주시 봉황로 15 (노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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