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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제가옥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16 (가회동)

북촌 가회동에 위치한 백인제가옥은 근대 한옥의 양식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제강점기 한옥이다. 북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460㎡의 대지 위에 당당한 사랑채를 중심으로 넉넉한 안채와 넓은 정원이 자리하고, 가장 높은 곳에는 아담한 별당채가 들어서 있다. 백인제가옥은 전통적인 한옥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근대적 변화를 수용하여, 건축 규모나 역사적 가치 면에서 윤보선 가옥과 함께 북촌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소개되고 있다. 1907년 경성박람회 때 서울에 처음 소개된 압록강 흑송(黑松)을 사용하여 지어진 백인제가옥은 동시대의 전형적인 상류주택과 구별되는 여러 특징들을 갖고 있다. 사랑채와 안채를 별동으로 구분한 다른 전통한옥들과는 달리 두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 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일본식 복도와 다다미방을 두거나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한 것은 건축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사랑채의 일부가 2층으로 건축되었는데, 이는 조선시대 전통한옥에서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백인제가옥만의 특징이다. 정원에서는 당당한 사랑채를, 중정에서는 넉넉한 안채를, 그리고 후원에서는 아담한 별당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백인제 가옥은 우리 한옥의 다양한 아름다움이 한 자리에 모인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 드라마 미라클 대주주 진도준과 순양 그룹 회장 진양철이 대면한 장소는 ‘백인제가옥’으로 백인제가옥은 대표적인 근대 한옥으로 북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사랑채부터 안채, 정원과 별당채를 통해 당시 상류층의 삶이 어떠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는 가옥이기도 하다. 진양철과 진도준이 마주한 곳은 사랑채로, 해설 예약을 할 시 이곳의 내부 관람도 가능하니 잊지 말고 체크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이용 정보

이용시간09:00~18:00 (입장마감 17:30)
휴무일매주 월요일 / 1월 1일 ※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
주차불가능
문의02-724-0200 02-724-0232

오디오 해설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해설 음원입니다. 대본도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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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대본 보기

    K-문화 여행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번 문화 여행의 주인공은 전통 한옥과 근대 건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북촌의 대표 명소, ‘백인제가옥’ 이야기입니다. 백인제가옥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통 가옥으로, 1913년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룡에 의해 건립되어, 마지막 소유주였던 외과 의사 백인제 박사의 이름을 따 현재의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북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사랑채를 중심으로 안채와 넓은 정원이 자리하고, 가장 높은 곳에는 아담한 별당채가 들어서 있는데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목조 가옥이지만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붉은 벽돌과 유리창 등 근대적 변화를 수용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77년 서울시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는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북촌의 정취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시간의 결이 살아있는 백인제가옥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도준이 진양철 회장에게 자신이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임을 밝히는 극적인 장면이 촬영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진도준은 어머니의 죽음 배후에 순양그룹이 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이 설립한 미라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순양그룹을 거머쥐기 위한 싸움에 돌입하죠. 진도준 : “순양을 살 생각입니다. 제 돈으로.” 순양그룹을 위협하는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가 자신의 막내 손자였다는 배신감에 분노한 진양철, 그리고 순양그룹의 장자 승계 원칙을 깨고 당당히 순양그룹을 사겠다 선언하는 진도준. 그 순간, 백인제가옥의 사랑채를 가득 채운 어둠과 유리창 너머로 스며드는 빛이 상반되며, 두 인물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극대화시킵니다. 이 장면은 드라마의 핵심 전환점으로, 진도준이 순양그룹을 향한 복수와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상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긴장이 흐르던 장면이 지나간 자리, 백인제가옥은 다시 고요를 되찾습니다. 백인제가옥의 단정한 선과 여백은 오랜 세월의 흔적을 담은 채, 오늘도 조용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천천히 마당을 지나며, 그 고요한 흐름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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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대본 보기

    *백인제 가옥의 내부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관광해설사님과 동반하에 관람 가능합니다.(무료) 가회동 주민센터와 북촌박물관 사이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 커다란 대문이 있는 백인제 가옥에 도착합니다. 이 집에 마지막으로 살았던 사람이 외과의사 백인제 박사의 가족이었기 때문에, 이름이 백인제 가옥이 되었습니다. 원래 이 집은 1913년 대표적인 친일파 기업가인 한상룡(이완용의 외조카)이 일본 고위 인사들을 위한 연회를 생각하고 지은 개량한옥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 압록강의 흑송(黑松)을 공수해와서 세울 정도로 최상류층이었던 집안의 부와 권세를 보여주는 집입니다. 특히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서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이동이 가능하고, 사랑채의 일부 공간이 2층인 것은 당시 한옥건축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집은 크게 문간채, 사랑채, 안채, 별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문으로 들어와 바로 보이는 사랑채 마당은 연회를 위해 넓게 조성되어 있고, 정원에서 담장을 따라 가면 별당이 나옵니다. 별당에서는 안채로 들어 올 수 있어 외부에서도 집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채 마당에는 독특한 공간이 하나 있는데, 바로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방공호 입니다. 실제로는 방공호보다는 와인 저장고나 창고의 용도로 주로 쓰였다고 합니다. 1944년 백인제 박사가 이 집을 구입하여 그의 가족이 살았는데, 백인제 박사가 납북된 이후에는 부인인 고 최경진 여사가 백인제 박사의 소식을 기다리며 돌아가실 때까지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복원 당시에 백인제 박사의 가족들과 관련된 흔적을 많이 남겨 놓았다고 합니다. 백인제 가옥이 유명해진 계기는 영화 ‘암살’에서 친일파 강인국의 집으로 나왔기 때문인데요, 실제 영화 속 이정재가 머물렀던 다락방, 전지현이 지나간 복도 등 영화 속의 장소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이 집을 2009년에 매입해서 보수공사를 거친 후, 2015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 가이드는 한국관광공사 백지윤 님의 목소리 재능 기부로 녹음되었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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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8경
관광지

북촌 8경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37 (계동)

본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TourAPI ·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를 활용합니다. · 최종 확인일 202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