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교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274





월정교란 이름은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왕 19년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졌다.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10여 년간의 조사 및 고증과 복원을 진행해 2018년 4월 모든 복원을 완료했다. 2013년 교량복원을 먼저 마치고, 이후 다리 양쪽의 문루(門樓)를 마저 지었다. 문루 2층에는 교량의 복원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 낮에는 월정교의 자태를 오롯이 볼 수 있어 좋고, 밤의 월정교는 또 다른 매력으로 경주의 야경 명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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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는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놓인 다리입니다. 월정교는 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삼국사기>에 따르면,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때 지어져, 국왕이 사는 경주 월성과 건너편의 남산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월정교 관련 기록은 고려 충렬왕 때도 등장하며, 약 500여 년 간 건재하게 그 자리를 지켰으나, 조선시대에 민란이나 전쟁 등으로 불타져 유실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학자들의 고증을 거쳐 2018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의 모습을 다시 갖추게 되었지요. 월정교의 문루를 지나면 남천 너머 굵은 기둥이 늘어선 회랑이 보입니다. 붉은 기둥 사이로 널찍하게 펼쳐진 회랑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교각 위에서는 남천과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서쪽으로는 신라 오악 중 하나인 선도산을, 동쪽으로는 신라 왕궁인 월성을 볼 수 있답니다. 월정교 문루 2층에는 월정교의 역사와 복원 관련 내용을 전시한 홍보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옛 월정교의 유물인 세굴 방지목도 볼 수 있으며, 디지털 전시관을 통해 교량의 역사와 복원과정도 쉽게 이해할 수 있지요. 아울러, 최근 월정교는 인기 있는 야경 명소로 꼽히는데요. 월정교에서 바라보는 남천 풍경도 아름답지만, 어두운 저녁쯤 교량 앞 징검다리에서 바라보는 월정교의 풍경도 일품이기 때문이지요. 월정교를 비추는 빛에 반짝이는 문루와 회랑을 보며, 천년고도 경주의 밤공기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오디


